취업 준비생이 겪는 구직병의 증상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이제 갓 대학을 졸업한 k군은 스트레스로 매일이 괴롭습니다. 대학을 갓 졸업했지만 아직 취직 자리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력서 사진도 찍어야하고 면접을 대비해 정장도 맞추어야 하고 취업에 필요한 준비 하나하나 모두 돈이 들어갑니다. 점점 집에서 용돈을 받아 쓰는 것도 눈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공채 달력을 보며 대기업 공채도 준비하고 손은 쉴 틈 없이 취업 사이트에 들어가서 이력서를 넣기 바쁩니다. 그런데 막상 일자리를 찾아보아도 마음에 차는 곳은 별로 없고 어쩌다 정말 마음에 드는 기업의 공고를 찾아서 지원을 하더라도 면접을 보러 오라는 연락이 없습니다.
그런데 주위 친구들, 학교 동기들, 선후배들은 얼마 전에 취직이 되었다며 페이스북에 신입사원의 번듯한 모습을 업로드합니다. 그들의 하루 직장 일과에 대해 읽고 있으면 나는 지금 뭐하고 있는지 하는 자괴감이 듭니다.
k군의 마음은 점점 더 불안하고 초조해집니다.
이렇게 반복되는 취업 준비생들의 힘든 나날. 취업 준비 기간의 고통을 겪으신 분이라면 모두 공감할만한 내용인데요. 이 k군처럼 많은 구직자들이 하루 종일 취업에 대한 생각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불안감, 우울증 등을 느끼고 있습니다. 구직자 10명 중 7명이 취업에 대한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구직병을 앓고 있는 것입니다.
취업포털 커리어에서는 구직자 468명을 대상으로 구직자들의 구직병에 대한 조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70.9%의 구직자들이 구직병을 앓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들이 말하는 구직병의 증상은 과연 어떤 것일까요?
이들이 겪은 구직병의 증상 1위는 불안한 미래를 계속해서 상상한다가 59.9%로 가장 많았습니다. 멍하게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는 의견은 49.1%로 2위 였으며, 새벽까지 취업사이트의 공고를 찾는다는 대답이 48.2% 나왔습니다. 이 외에도 밤 늦게까지 잠이 오지 않는 증상이 42.8%, 취업 어플로 수시로 채용공고를 찾거나 입사지원을 한다는 구직자가 41.3%, 대인기피증이 36.7%, 하루 종일 핸드폰만 보고 있는 증상이 34.9%, 취업 관련 악몽을 자주 꾼다는 증상도 16.6% 였습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구직자들! 79.8%는 구직병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는데요. 극심한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하고 있는 노력은 무엇일까요?
그 방법은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 노력한다가 79.6%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더욱 열심히 취업활동을 한다는 의견이 53.6%, 같은 처지의 친구들과 스트레스를 푼는 노력과 취업 선배를 만나 조언을 얻는다는 의견이 19.2%로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구직자들이 겪고 있는 구직병의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직장인 여러분들도 취직 전에는 구직병을 앓지는 않으셨나요? 구직자 분들은 이 외에 어떤 구직병을 앓고 계신가요?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라는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이 책 제목이 전해주는 말처럼 취업 준비를 하고 계신 모든 분들! 조바심을 내거나 지나치게 초조해 하지 마세요. 당신은 남들보다 다만 조금 늦을 뿐이니까요. 기회는 언젠간 오게 되어있고 더 좋은 내일이 있기에 오늘 조금 더 힘든 것뿐이라고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다만 조금 느릴 뿐이지만 지금 하는 것처럼 항상 성실하게 노력하고 준비하면 구직병 쯤은 금방 이길 수 있지 않을까요? 취업 준비로 힘든 모든 구직자분들 모두 원하는 곳에 입사하셔서 몸도 마음도 건강한 직장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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