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바램은 한결 같습니다. 신선이 되어 늙지도 죽지도 않는 것은 모든 사람의 꿈이었지요. 불노불사를 가능하게 해주는 약이나 비법에 대한 이야기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많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노불사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하다못해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을 바라게 됩니다.
편하게 일상생활을 하면서 사람의 수명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요? 아무래도 몸에 해로운 음식을 적게 먹고 조금이라도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는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오래 살고 싶다면 조금이라도 덜 먹어야 할 음식이 있습니다. 과연 무엇일까요?
바로 소시지나 햄, 베이컨 등 가공육입니다. 이런 가공육을 많이 먹는 사람은 일찍 사망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유럽에서 발표됐습니다.
스위스 취리히 대학을 포함한 연구진은 유럽 10개 나라에 걸쳐 육류 섭취와 사망률의 관계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성인 45만 명의 건강 상태를 13년 동안 추적한 결과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하루 160g 이상 가공육을 먹는 사람은 가공육 섭취량이 20g 이하인 사람보다 먼저 숨질 확률이 44%나 높았습니다. 또한 심장질환으로 숨질 확률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72%나 높았고, 암으로 숨질 확률도 11% 증가했습니다.
가공육 160g이란 소시지 2개와 베이컨 1장 분량에 해당합니다. 하루에 이 이상으로 섭취하게 되면 그만큼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뜻입니다. 이렇듯 가공육을 많이 먹는 사람일수록 사실은 담배도 많이 피우는 등 등 건강에 좋지 않은 습관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를 고려하고도 가공육의 유해성이 확인됐다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또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많은 가공육은 보존을 위해 소금류와 화학물질도 첨가돼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가공육 섭취를 하루 70g. 베이컨 2장 이하로 줄이라고 권고했습니다. 영국에서는 한해 약 10만 명이 65세 이전에 사망하는데, 가공육을 덜 먹으면 매년 3천여 명의 수명을 연장힐 수 있다고 영국 언론은 지적했습니다.
가공육은 통상 고기를 오래 보관하고 편하게 조리하기 위해서 만듭니다. 본래는 가공하지 않는 고기를 먹는 것이 좋지만 상황이 여의치않아서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런 가공과정에서 수명을 줄일 수도 있는 식품이 되는 것입니다. 편하게 먹기 위해 만든 식품을 먹다가 수명이 줄어드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요즘 점점 사람들이 가공하지 않은 자연상태의 먹거리로 돌아가려는 움직임도 유의깊게 보아야하겠습니다. 가공육을 좀더 많이 먹다가 결과적으로 더 살 수도 있는 내 수명이 줄어든다고 생각한다면 어떨까요? 작게나마 가공육 섭취를 줄이는 노력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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