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아마도 현재 우리나라 여성들의 최대 관심사가 아닐까요? 취업, 맛집, 패션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아마도 하나를 선택하라면 단연 손꼽힐 수 있는 것은 '다이어트'입니다.
옛날에는 워낙 먹을 게 적다보니 어느 정도 통통하고 넉넉한 체형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적어도 먹을 것 자체가 없어서 굶주리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열량이 적고 몸에 좋은 웰빙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입니다. 살을 빼서 티비에 나오는 걸그룹이나 모델처럼 날씬한 체형이 되려는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원하는 만큼 살을 빼기는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전세계에서 비만으로 신음하는 성인과 아동들이 점차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이미 시중에는 각종 다이어트 방법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다이어트 방법이 계속 개발됩니다. 이런 가운데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 제시되었습니다. 어떤 방법일까요?
미국 과학전문매체인 사이언스데일리, 사이언스2.0 등의 5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은 일명 ‘비만 유전자’를 제거하면 비만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연구팀은 단백질 생성과 관여된 유전자 ‘plin2’를 인위적으로 없앤 쥐와 그렇지 않은 쥐를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로, ‘plin2’가 없는 쥐는 보통 쥐에 비해 먹이 섭취량이 더 적고 활동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방세포도 20% 더 적었으며 비만과 관련된 염증, 지방간 등도 ‘plin2’ 유전자를 없앤 쥐에게서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이 유전자가 빠지면 신진 대사가 높아지고 포도당 운반도 원활하게 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연구를 이끄는 콜로라도 의과대학 제임스 맥매나먼 교수는 "'glin2'를 제거한 쥐는 복부지방의 원인이 되는 트리글리세리드 수치도 낮고 지방간이나 지방세포 염증이 훨씬 적게 나타나는 등 매우 건강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유전자를 겨냥해 이를 제거한다면 쥐가 아닌 사람도 비만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우리는 이 결과를 어떻게 음식 섭취 및 소비와 연관시킬 것인지를 더욱 연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보통 다이어트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식이요법과 운동을 꼽습니다. 하지만 먹는 것을 줄이면 그만큼 몸에 힘이 없어지고 소화기를 괴롭히게 됩니다. 운동은 좋은 방법이지만 시간과 노력이 추가로 들어갑니다. 또한 팔다리의 근육을 심하게 혹사시켜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간단히 유전자 하나를 없애면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날씬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놀랍기까지 합니다. 앞으로 이 유전자를 억제하는 먹는 약 하나로 간단히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요? 유전자를 제거하면 그걸로 내 몸매가 콜라병처럼 매력적인 S라인 몸매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가장 간단한 다이어트 방법인 이것이 하루빨리 실용화되어 보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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