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구직자들이 가장 기피하는 직업과 직무는?
보험설계사하면 여러분은 어떤 이미지가 연상되시나요? 흔히들 말하는 보험 아줌마, 금융권에 대한 지식이 비교적 부족한 사람, 영업하는 사람 등 우리가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보험설계사에 대한 이미지가 대부분일 텐데요.
20대에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삼성생명의 보험설계사로 취직한 얼짱녀 성지현씨가 며칠 전 인터넷 실시간 검색창에 오르내렸습니다. 성지현씨는 보험설계사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보험설계사라는 자기 직업에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현재 지현씨는 영업직에 비정규직인 보험설계사로 첫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 반대도 많이 받았지만 영업을 통해서 금융실무에 대한 스펙을 차곡차곡 쌓아 궁극적으로는 VIP마케팅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목표가 있어 그 꿈을 바라보며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험설계사 성지현씨 (출처 : 매일경제)
이렇게 보험설계사라는 직업을 영업직, 아줌마나 하는 일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기가 정말 하고 싶어하는 일을 이루기 위한 밑거름으로 삼은 성지현씨가 대단해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자기 직업에 자부심을 갖고 그 직업을 통해 미래에 목표하는 바를 이루기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실행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갖고 있는 직업에 대한 편견
우리나라는 미국과 달리 전기, 기계부분 전문가들이나 서비스직 종사자들, 소방관, 영업직 종사자, 매장관리직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조금 등한시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학을 갓 졸업하는 대학생들 역시 ‘영업은 싫어!’ ‘서비스직은 하기 싫어’하는 식의 색안경을 먼저 끼고 직장을 찾기 시작합니다. 실제로도 이런 편견을 가지고 직장을 찾는 20~30대가 많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이삼 십대 구직자들의 선호직장과 희망직무는 무엇일까요? 그 순위에 대하여 살펴볼까요?
우리나라 구직자들의 직업선호도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대기업’(29.5%), ‘유명 벤처기업 및 중견기업’(28.6%), ‘공무원’(24.5%), ‘중소기업’(17.4%)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 여성은 ‘공무원’(29.9%), ‘중소기업’(27.1%), ‘유명 벤처기업 및 중견기업’(25.2%), ‘대기업’(17.9%) 순이었다.
성별의 차이를 보이기는 하지만 공무원은 남녀 구직자들 모두에게 사랑 받는 직업으로 나타났습니다. 공무원과 유명 대기업 등에 취업하고자 하는 구직자들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제불황에도 안정적인 공무원과 연봉이 높고 복지가 좋은 중견기업, 대기업 순으로 구직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이 선호도에서 최하위를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 구직자들의 직무선호도
직무 역시 성별에 따라 선호도의 차이를 나타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영업직과 서비스직은 낮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인사, 총무, 마케팅 직무는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 및 정보출처 : 데이터뉴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기피하는 직무는 영업과 서비스직
표를 보시면 고객을 직접 마주해야 하는 영업직 CS관련직무와, 그리고 매장관리 등의 서비스 업종에 대한 선호도가 굉장히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영업직과 서비스직종은 다른 직무에 비해 많은 인원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만큼의 충원이 이루어 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데에는 영업, 서비스직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 어린 시선과 힘들고 고된 일에 비해 비교적 낮은 임금체계가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직업, 직무에는 각각의 장점이 존재
그렇지만 잘 찾아보면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의 복지수준과 비슷한 복지수준을 갖추면서도 연봉이 높은 중소기업도 많습니다. 그리고 고객을 직접 응대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지만 영업직, 서비스직은 그만큼의 보람과 즐거움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힘든 면이 많이 부각되어 중소기업, 영업, 서비스직 등에 대한 편견이 생겼지만 조금만 알아보면 장점도 많다는 점!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직업이 보험설계사라서 성지현씨는 많은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성지현씨는 능력으로 그 편견을 극복하고 또 최종적인 목표를 설계함으로써 직업에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직업에 자부심과 애정을 갖고 열심히 할 수 있다면 그 어떤 직업도 동일하다는 의미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 어떤 일을 하든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해 나아간다면 우리 사회에서 직업과 직종에 갖고 있는 편견과 불평등도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직업에 귀천이 없는만큼 우리 스스로도 색안경을 빼고 사회를 바라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보다 넓은 눈과 시각으로 직업을 선택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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