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7명은 한국 대기업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발전을 선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기업원이 대학시장경제강좌 수강생 2,4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한국 대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1.3%가 ‘대기업이 해외시장 개척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했다’고 답했다. 또한 23.2%가 ‘부와 일자리 창출로 사회발전을 선도하고 있다’고 응답해, 73.5%가 국내 대기업에 대해 긍정적인 인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월마트, 엑슨모빌, GE, GM, 씨티그룹 등 글로벌 기업에 대한 이미지에 대해서는 50.0%가 ‘해외시장개척으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를, 29.9%가 ‘부와 일자리 창출로 사회발전을 선도’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나, 약 80%가 긍정적 인상을 선택해 국내 대기업보다 다소 높은 호감을 표시했다.
한국 기업인에 대한 이미지로는 ‘해외시장 개척 등 도전적 기업가정신으로 부와 일자리 창출’ 응답이 32.2%로 가장 높았고,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가 31.2%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부모에게 부와 기업을 물려받은 특권층’, ‘무분별한 사업 확장과 이윤추구로 자본 독식'이라는 응답도 각 16.9%, 15.4%로 집계돼, 한국 기업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표한 응답자가 32.3%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대기업에 바라는 점으로는 ‘채용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24.7%)’,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한 성장(23.1%)’을 주로 꼽았다. ‘이익 공유 및 기부를 통한 이익 재분배 확대’라는 응답(19.4%)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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