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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스토리/자유광장은 지금!

청소년들의 진로탐색, 기업이 나섰다!

구체적인 꿈의 모습이 필요한 청소년들


한창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이 뭐냐고 묻자 돌아오는 대답입니다. 어려서부터 시험과 경쟁에 내몰린 아이들은 꿈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스스로 뭘 잘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 깨닫지 못한 채 공부에만 올인하는 아이들이 안타깝기만 한데요. 하지만 정작 아이들은 수많은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조차 속 시원히 알 수 없어 답답해합니다.

꿈을 잃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구체적인 꿈의 모습입니다. 특히, 다양한 경험을 통한 각양각색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절실한데요. 이를 위해 경제계가 팔을 걷어붙이고 청소년들의 진로탐색을 지원하고 나섰습니다. 전경련이 교육부와 함께 손잡고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테마별 직업체험 등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한 것인데요. 그럼, 우선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대해 알아볼까요?


자유학기제, 아이들의 꿈과 끼를 찾아서

‘중학교 자유학기제’란, 아이들의 꿈과 끼를 찾아주기 위해 교육부가 마련한 제도로,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진로탐색과 탐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올해 전체 중학교의 72%(2,301개 교)에서 시범 운영되며, 2016년부터는 전체 3,186개 중학교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전면 시행을 앞두고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시도인 자유학기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요. 그러나 주로 토론이나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된 체험활동에 어울리는 프로그램이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경제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들이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십분 활용하여 청소년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의 장을 제공하고 다양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희망을 선물하다

진로탐색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지난 3월 23일, 전경련은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진로탐색 프로그램 참여 의사를 밝힌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포스코, 롯데, 한화 등 주요 그룹 관계자들도 참석해 그 의미를 더해 주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경제계와 교육부의 ‘미래 주역들의 진로탐색의 필요성과 협력방안’에 대한 공감으로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이에 따라 전경련은 기업들의 진로탐색 프로그램 마련을 독려하고 이에 대한 안내와 홍보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교육부는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제반 업무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테마별 기업탐방으로 키우는 전문가의 꿈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하는 꿈! 청소년들이 꿈꾸는 미래의 모습일 텐데요. 전경련이 제공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굵직한 기업들을 직접 탐방하여 그곳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꿈을 펼칠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하며 스스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꿈은 한 발 더 가까워졌습니다.

전경련은 올해 2학기부터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포스코, 롯데, GS, 한화, CJ 등 주요 그룹 계열사들을 비롯한 기업들이 물적·인적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인데요. 이에 따라 자유학기제에 해당되는 중학생들이 ICT 기술, 자원/에너지, 미디어/문화, 쇼핑 등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적성과 진로를 확인해 볼 수 있게 되었답니다.

테마별 진로탐색 기업탐방


기업별 진로탐색 프로그램은 교육부의 신청 절차를 따라 참여가 가능한데요. 이와 함께 기업별 프로그램들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온라인 안내 페이지 구축과 일선 학교에 대한 안내를 올해 상반기 중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 진로탐색 프로그램이 점차 활성화되어 청소년들이 꿈꾸었던 미래를 이루어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 본 포스팅은 전경련 사회공헌팀 윤경수 조사역의 자료를 기초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