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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스토리/자유광장은 지금!

사랑 주세요, 행복도시락 드릴게요! 허창수 회장 행복도시락 봉사에 나서

옛부터 자고로 먹을 것 가지고 뭐라 그러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밥 먹을 때 서러우면 진짜 서러워진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그만큼 우리 삶은 밥과 뗄 수가 없습니다. SK가 설립하고 지원한 사회적 기업인 행복도시락 센터가, 세심하게 도시락을 만드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불경기에도 이어지고 있는 기업 사회공헌의 온기. 사실 경기가 어려울 때야말로 진짜 사회공헌이 필요한 때가 맞습니다. 전경련 허창수 회장이 행복 도시락 센터를 찾아간 이유이기도 합니다. 15일, 서울 중구 신당동 SK가 설립을 지원한 ‘행복도시락 1호점’에서 결식아동을 위해 직접 도시락을 만들고, 배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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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행복도시락을 찾은 전경련 허창수 회장과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이 직접 도시락통을 운반하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행복도시락은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도시락을 제공하고, 또 일자리도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으로 SK 그룹의 지원으로 만들어졌습니다. 2006년 끼니를 거르는 아이들에게 양질의 맛있는 도시락을 제공하면서 취약계층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드는 방법을 찾고자 하는 SK의 고민에서부터 시작된 행복도시락. SK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위생․조리시설 등 설비투자와 함께 초기 운영비를 지원했으며, 도시락 품질 향상을 위한 매뉴얼 제공과 교육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행복도시락’은 전국 28개소에서 하루 평균 12,000여 명의 결식 이웃에게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으며 37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 중 75%는 고령자 등 취약계층입니다. 이번 방문한 중구센터는 이미 수익을 창출할 정도로 성장하여 그 수익금을 결식아동과 노인에게 재환원하고 있기도 하답니다.

 

이 행복도시락에 허창수 회장이 방문한 것은 직접 봉사에도 참여하고, 겨울방학을 앞두고 결식아동을 위한 급식 준비로 분주한 ‘행복도시락’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함인데요.

 

행복도시락 중구센터를 방문한 허창수 회장은 이문석 SK 수펙스추구협의회 동반성장위원장, 최강종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과 환담을 갖고, ‘행복도시락’의 운영현황을 청취했습니다. 허 회장은 “SK그룹만 보더라도 10년 가까이 사회적기업에 묵묵히 지원하고 있는데, 이처럼 우리 기업들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사회공헌에 꾸준히 매진해오고 있다”며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좋은 일도 하면서 경제적 성과도 이뤄낸 ‘행복도시락’이 다른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에게 좋은 벤치마킹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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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행복도시락 1호점을 찾아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문석 SK 수펙스추구협의회 동반성장위원장, 최강종 행복도시락 협동조합 이사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환담에 이어, 허 회장은 ‘행복도시락’에 결식아동들의 방학 중 급식비로 1,0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날씨가 추워지고 방학이 시작되면 결식아동들이 더욱 외로움을 느끼게 될 텐데, 아이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특별한 관심과 배려를 부탁한다”며 당부의 말씀도 잊지 않았습니다.

 

“오늘 아이들을 위한 저녁 반찬은 소고기 표고버섯 볶음, 열무된장무침, 옥수수콘맛샐러드, 김치 4가지입니다. 성장기 아이들일수록 영양 관리가 더욱 중요합니다.”


- 행복도시락 중구센터(SK가 설립․지원한 사회적기업) 영양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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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창수 회장이 결식아동을 위한 도시락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허 회장은 이날 결식아동들을 위한 저녁 도시락통에 직접 소고기 볶음, 열무된장무침, 옥수수콘맛샐러드 등 반찬을 옮겨 담았습니다. 꼼꼼히 포장하는 것도 잊지 않았는데요. 이렇게 온기가 가득 담긴 도시락을 직접 안고 인근가구를 방문해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기업의 사랑이 담긴 활동이, 추운 겨울을 녹이고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는 든든한 희망이 됩니다. 오늘 허창수 회장이 전달한 결식아동을 위한 급식비와, 행복도시락에 전한 격려가 우리 아이들을 더욱 배부르게, 따뜻하게 하는 데 자그마한 보탬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 본 포스팅은 전경련 사회공헌팀 최연지 선임조사역의 자료를 기초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