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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스토리/자유광장은 지금!

마케팅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살립니다!

프로슈머 시대입니다. 생산과 소비가 크게 분리되지 않는 시대가 된거죠. 이런 시대를 십여 년 전에 예측했던 책이 있습니다. 바로 '보보스'라는 책입니다. 보헤미안 부르주아라는 의미의 신세대였던, 제대로 벌어 가치 있게 쓰고 싶어하는 세대의 등장. 그 책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앞으로는 많은 사람이 자기 홍보를 해야한다고. 스스로 예술가이자 마케터가 돼야만 하는 시대가 온다는 말이겠죠.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생색내기 사업이 아닌 이상, 아무리 좋은 일을 해도 그 좋은 일이 인정받지 못하면 맥이 빠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고민합니다.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지금보다 더 많은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2차 사회공헌위원회, 2014 제2차 사회공헌위원회

▲ 전경련은 13일, 효과적 기업 사회공헌을 주제로 2014 제2차 사회공헌위원회를 개최했다

 

그 해법을 찾기 위해 전경련은 13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2014년 제2차 사회공헌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기업 사회공헌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냐고요? 사회공헌위원회에서 찾은 해법은, 오늘 포스팅을 따라오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확인해 볼까요?

 

제2차 사회공헌위원회, 2014 제2차 사회공헌위원회

▲ 제2차 사회공헌위원회에서 박영주 위원장(이건산업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영기 (주)LG 부사장, 박영주 위원장(이건산업 회장), 이영훈 포스코 부사장, 조영석 아시아나항공 상무

 

2014년 제2차 사회공헌위원회에는 박영주 위원장을 비롯하여 윤병철 한국FPSB 회장, 박광식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 김영기 ㈜LG 부사장, 포스코 이영훈 부사장, 장인성 삼성사회봉사단 전무, 박찬호 전경련 전무 등 총 16명이 참석했습니다.

 

회의는 공익연계마케팅과 기업 사회공헌에 대한 초청강연과 자유토론으로 구성됐는데요.

 

제2차 사회공헌위원회, 2014 제2차 사회공헌위원회

▲ 13일 개최된 2014년 제2차 사회공헌위원회에서 카톨릭대 라준영 교수가 기업 사회공헌, 새로운 관점과 효과 분석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먼저 초청강연은 김남호 ㈜나인후르츠미디어 대표가 맡았습니다. 김 대표는 ‘공익연계마케팅과 기업 사회공헌’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는데요. 그는 먼저 소비자들의 역할이 소비의 영역에서 콘텐츠를 창조하는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김 대표는 기업 사회공헌에 마케팅을 접목, 기업 브랜드를 사회적 가치(대의)와 연결한다면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기업 사회공헌도 더 큰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해법을 찾으셨나요? 더 나은, 효과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해법은 바로 사회공헌에 마케팅을 접목하는 것이었네요. 사회적인 가치를 실현하려는 기업의 활동에 소비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마케팅적 요소가 접목된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말이겠죠?

 

이날 위원회를 개최한 이용우 전경련 사회본부장은 “우리 기업들의 많은 자원이 사회공헌 활동에 투입되는 만큼 사회공헌의 효과를 높일 필요성이 있어 이러한 주제를 다루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우리 주변에 고개를 살짝 돌려보면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만 그것이 우리에게 너무 익숙해져 있기에, 혹은 관심이 없기에 물 흐르듯 지나치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오늘 제2차 사회공헌위원회를 통해 나온 해법이 앞으로 우리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우리 소비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 수 있는 대안이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 본 포스팅은 전경련 사회공헌팀 윤경수 조사역의 자료를 기초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