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세상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에 대한 궁금증을 가져 보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과연 어디를 가서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걸까? 얼핏 생각하면 능력 있고 낙천적인 사람은 세계 어디를 가도 일 잘하고 여가를 즐기며 잘 살 것 같다.
하지만 극단적으로 예를 들어 망망대해에 떠 있는 무인도에 간다면? 로빈슨크루소처럼 살면서도 혼자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결국 사람의 행복은 다분히 주변환경의 영향을 받는다는 뜻이다.
어디에서 살아야 내가 행복할까? 생각해 보면 많은 후보지가 나올 것이다. 하지만 전원생활이나 특이한 곳을 선호하는 취향은 일단 접어두자. 도시에 익숙한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도시만으로 후보지를 좁혀서 물어보면 어떨까? 결국 질문은 하나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어디일까?
최근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EIU'에서 관련 순위를 발표했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TOP5는 아래와 같다.
1위 멜버른(호주)
2위 빈(오스트리아)
3위 벤쿠버(캐나다)
4위 토론토(캐나다)
5위 캘거리(캐나다)
캥거루와 코알라가 뛰노는 대륙에 대한 낭만일까? 도시로는 호주가 1등을 차지했다. 그런데 무려 3,4,5등 도시를 캐나다가 석권했다. 이 두 나라의 공통점은 적당히 따스한 기후를 가지고 있는데다가 국민소득이 높고 국토 면적에 비해 인구가 적다는 점이다. 결국 사람들은 ‘쾌적한 도시’를 우선 조건으로 생각한다는 뜻이다. 또한 편리한 교통이 중요한 조건이기도 하다.
그 뒤를 잇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순위는 아래와 같다.
6위 시드니(호주)
7위 헬싱키(핀란드)
8위 퍼스(호주)
9위 애들레이드(호주)
10위 오클랜드(뉴질랜드)
세상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에 가서 살면 과연 나도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반드시 그렇다라고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적어도 그럴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시끄럽고 혼잡한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반대로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는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는 타이틀은 이런 요소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듯 싶다. 그리고 또 한가지, 대한민국 서울이 좀 더 살기좋은 도시 중 하나로 순위에 오를 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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