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9월 21일(목)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수레쉬 프라부(Suresh Prabhu) 신임 인도 통상산업부 장관을 초청해 비즈니스 간담회를 개최했다.
모디노믹스의 인도, 한국기업 생산기지로 각광
인도는 13억의 풍부한 노동력과 내수시장, 연 7%대 성장세 덕분에 한국기업의 새로운 생산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인도는 2014년 취임한 모디 총리가 해외기업 유치를 통한 제조업 육성 정책인 <메이크 인 인디아>를 적극 추진하며 각종 기업환경 지표도 개선되는 추세다.
*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Ease of Doing Business) : 인도 (’15년) 142위→ (’16년) 130위
* WEF 국가경쟁력평가(Global Competitiveness Report) : 인도 (’15년) 55위→ (’16년) 39위
<인도 진출 주요 한국기업 투자 현황>
기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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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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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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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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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다·첸나이 공장, 벵갈루루 연구소 등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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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약 7천억원 투자 통해 인도 내 휴대전화 생산 2배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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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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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나이 공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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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내 내수 2위, 수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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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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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다·푸네에 공장, 벵갈루루 연구소 등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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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까지 11조원 규모 LCD공장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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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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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나이·뉴델리 초코파이 공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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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비재 기업 중 최초로 현지 공장 설립. 인도 패리스제과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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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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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레바가드 냉연공장, 마하라슈트라 생산공장,
델리·푸네·첸나이 등 철강가공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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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내 생산에서 판매, 물류까지 이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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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언론보도 등
한국 기업, 중앙정부와 주정부 간 제도 상충·규제 난립을 애로로 호소
간담회를 주재한 김희용 동양물산산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등 한국 기업이 인도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인도 역시 타타그룹, 마힌드라가 한국의 자동차기업을 인수해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등 두터운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올해 도입된 단일부가세*와 같은 모디정부의 제도정비 노력이 지속된다면 향후 인도의 기업경영 편리성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기대를 밝혔다.
* 단일부가세(Goods and Services Tax) : 기존 주정부와 지방정부에서 상품·서비스에 부과하던 각종 간접세 항목을 통합해 세금체계를 단순화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포스코, 기아차, CJ대한통운 등 진출기업 대표이사 및 임원 등이 참석했다. 기업들은 인도 중앙정부와 주정부 간 제도 상충 및 규제 난립 등을 애로요인으로 호소했고, 프라부 장관 등 인도정부 관계자들은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본부실장은 “인도는 베트남과 더불어 한국의 중요한 경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오늘 간담회가 향후 양국 비즈니스가 보다 원활히 추진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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