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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토크/대학생경제읽기

바이오제약에 미래가 있다?!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른 바이오제약 산업을 잡아라!

'바이오제약'을 아세요? 아스피린과 같은 화학약품에 비해 바이오제약은 좀 낯설게 느껴지는데요. 바이오제약은 사람이나 다른 생물체에서 유래한 세포·단백질·유전자 등을 원료로 만든 의약품으로, 성분에 따라 생물학적제제, 단백질의약품 등으로 구분합니다. 그런데 최근 이 바이오제약 시장이 뜨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시장 규모만 연평균 11% 정도 성장하고 있으며, 이미 세계 10대 의약품 중 7개가 바이오의약품이라고 하죠.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대로 떨어진 부진한 한국경제 성장에 대한 돌파구를 찾고자 바이오제약 분야를 우리나라의 High Chance* 산업이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신(新)사업의 하나로 선정하고,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바이오제약의 미래와 기회'라는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당시 세미나에선 바이오제약에 관련한 선두 기업과 협회, 그리고 인천시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우리나라 바이오제약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 그 자세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 High Chance 산업이란?
수요가 분명하고 비교 우위가 있지만 규제에 막혀 있는 산업


Session 1. 바이오제약 산업의 가능성을 보다
주광수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대표(좌) 이주호 인천시청 경제국장(우)

주광수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대표(좌)
이주호 인천시청 경제국장(우)


토론회는 크게 두 가지 세션으로 진행됐습니다. 첫 번째 세션에선 우리나라, 특히 인천이 바이오의약 선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과 향후 과제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주광수 대표는 바이오 산업이 우리나라 메모리 반도체산업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주호 인천시청 경제국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공간으로서의 적합성과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강점으로 들며 송도 내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건의했습니다.


Session 2. 바이오제약 산업의 도약판을 놓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두 번째 세션에선 다양한 바이오제약 전문가가 제안하는 산업 활성화 방향에 관해 알 수 있었습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면역 항암제, 알츠하이머의 항체 치료와 같은 현실적인 예시를 통해 산업의 높은 잠재력을 이야기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산업의 성장을 위한 방안으로 외국인 투자 촉진 위한 조세 인센티브 확대와 정부 주도의 한국형 인력양성센터 조성 등을 제안했습니다.


김영민 바이넥스 연구센터장(좌) 배경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대표(우)

김영민 바이넥스 연구센터장(좌)
배경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대표(우)


김영민 바이넥스 연구센터장은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의 복제 의약품인 '바이오시밀러', 투여 편리성이 개선된 '바이오베터'의 개념 소개와 발전을 위한 R&D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R&D 공동연구와 공동개발 및 해외 라이센스 계약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이끌고 있는, 배경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대표는 협력적 경쟁과 장기적인 안목과 혁신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바이오제약 산업에 미래가 있다!
바이오제약의 미래와 기회 단체 사진


아직 우리나라 바이오제약의 글로벌 경쟁력은 아직 낮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특히 전문 인력이 부족해 외국 인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데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바이오제약의 3대 조건인 생산, R&D, 마케팅 역량 중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어 충분히 승산 있는 분야입니다. 이미 다 커버린 산업보단 잠재력 있는 산업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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