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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스퀘어/요즘뜨는이야기

G5 스펙이 심상치 않다! 모듈 시스템으로 확 달라진 G5 미리보기

‘권토중래(捲土重來)’. 어떤 일에 실패한 뒤 다시 힘을 쌓아 그 일에 재차 착수하는 일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인데요. 르노삼성이 최근 출시한 신형 SM6를 두고 많이 쓰고 있는 표현이지만, LG G5에도 어울리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LG G5 홍보 영상

‘G4’의 부진을 만회하고자 이를 갈았던 LG전자는 지난 2월 21일 스페인에서 전략 스마트폰 ‘G5’를 선보였죠. 기존의 G4 사용자를 비롯해 공개 전부터 여러 성능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요. 이날 공식 발표된 스펙들만 봐도 기대 이상의 멋진 모습으로 돌아왔다는 평입니다. 아이폰, 갤럭시 S 시리즈 등 스마트폰 하드웨어의 혁신이 크지 않은 현 상황에서, 변화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준 G5. 그럼 지금부터 ‘달라진 G5의 혁신적인 변화’소셜프렌즈 ‘카이’ 님이 알려드릴게요~


무한 확장, 모듈 시스템 도입

처음 모듈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땐 반신반의했습니다. 모듈을 통해 배터리를 교환하고 새로운 기능으로 무한 확장이 가능하다니. 그런데 공개된 G5를 보니 모듈 시스템 도입은 물론, 이를 통해 기능의 보강이 가능해졌습니다. 


모듈 시스템을 도입한 g5


게임의 파워 업 키트처럼, 한번 사면 더 이상 하드웨어의 성능을 향상할 수 없는 스마트폰에 확장의 개념을 도입한 것입니다. Add-on을 통한 기능의 확장이 가능해진 것이죠.


줌 인 앤 아웃, 오토셀피 등 카메라 성능 향상

그동안 LG전자는 G시리즈의 카메라 성능 개선에 힘썼는데요. 이번에는 모듈 시스템의 도입으로 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LG 캠 플러스'를 통해 DSLR과 유사한 카메라 기능을 이용할 수 있죠. 가죽 재질의 모듈에 '카메라 작동’과 ‘셔터’, ‘녹화’, ‘줌 인 앤 아웃’ 등의 물리 버튼이 장착돼 쉽고 편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립감도 좋아져 더욱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DSLR과 유사한 카메라 기능인 g5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카메라 기능이 아쉬웠던 분들에게 G5를 권하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기본 배터리와 합치면 4,000mAh가 되기 때문에 기존보다 장시간 촬영도 가능합니다. 또 후면에 135도, 78도의 화각을 지닌 2개의 카메라를 탑재했는데, 135도 화각은 스마트폰 중에서 세계 최대의 화각을 자랑하죠. 일반 카메라보다 1.7배 넓은 화면을 담을 수 있어 풍경 촬영에 유용합니다.

줌인앤아웃과 오토셀피 기능이 있는 g5

카메라 화소는 1,600만(후면), 800만(전면)임 / 이미지 출처 : LG 뉴스룸 홈페이지


‘줌 인 앤 아웃(Zoom in&out)’ 기능은 줌 아웃 시 78도의 일반 카메라 화각을 넘어서면 광각 카메라 모드로 자동 전환돼 135도의 화각까지 볼 수 있습니다. 2개의 후면 카메라로 동시에 촬영한 사진을 한 화면에 겹쳐서 보여주는 ‘팝아웃 픽처(Pop-out Picture)’ 기능도 추가됐죠.

셀프 카메라 촬영 시 사용자가 별도의 버튼을 누르거나 특정 모션을 취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이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촬영하는 ‘오토 셀피(Auto Selfie)’ 기능도 탑재됐습니다.


B&O와의 협업으로 음질 향상

‘LG 하이파이 플러스’ 기능으로 음질도 향상됐습니다. 세계적인 오디오 기업 뱅앤올룹슨(B&O)과 협업해 만든 32비트 ‘포터블 하이파이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 모듈을 통해 고음질의 오디오 성능을 즐길 수 있습니다. 


B&O와 협업한 g5

이미지 출처 : LG 뉴스룸 홈페이지


G5만 있다면 굳이 고가의 뮤직 플레이어를 구매하지 않아도 되죠. 게다가 이 모듈은 전면에 B&O 로고가 있어서, 들고 다니면 B&O에서 만든 고가의 스마트폰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습니다.


배터리 교환, 마이크로 SD 슬롯

G5가 풀 메탈 바디로 바뀌면서 그간 장점으로 여겼던 배터리 탈착과 마이크로SD 슬롯이 사라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는데요. 하지만 모듈 시스템을 통해서 이런 부분도 멋지게 극복했습니다. 풀 메탈 바디도 얻고, 배터리 교환에 마이크로SD 슬롯을 통한 용량 확장 등 어느 것 하나 포기하지 않는 전략을 택한 것이죠.


꺼지지 않는 화면,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 G5

이미지 출처 : LG 뉴스룸 홈페이지


G5는 5.3인치 ‘IPS 퀀텀 QHD 디스플레이’에 ‘올웨이즈온(Always-on)’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화면에 표시되는 날짜, 시간 정보 등으로 인한 기존의 전력 소모와 불필요한 액션을 줄일 수 있게 된 것이죠. LG전자의 독자적인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설계로 전력소모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동안 간단한 정보 확인차 화면을 켰던 번거로움도 G5에선 사라질 것 같습니다.


G시리즈 중 최초 적용, 풀메탈 디자인

플라스틱 디자인을 적용했던 G시리즈에서 G5는 처음으로 풀메탈 바디를 적용했는데요. 세련된 디자인에, 아주 작은 색 입자를 금속 표면에 입히는 ‘마이크로 다이징’ 기법을 쓴 재질로 더욱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출시 후 실제로 봐야 제대로 된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G시리즈 중 최초 풀메탈 디자인 적용


이 외에도 'LG 프렌즈' 라인업을 통해 다양한 기기와 연결이 가능합니다. ‘모듈 시리즈+프렌즈 조합’ 하나만으로도 G5를 사야 할 이유가 명확해지는 것 같습니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G5가 나올까 정말 궁금했는데, 기대 이상의 스펙으로 나와서 반가운데요. 부진의 늪에 시달렸던 LG전자 모바일 사업부가 G5 마케팅을 할 땐 힘이 날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G5와 갤럭시S7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인데요. 소비자의 반응은 어떨지 기대됩니다. 


원문 포스팅 바로가기 ▶ http://goo.gl/XITi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