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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스토리/자유광장은 지금!

창조경제를 위해! 조화와 협력의 한국-프랑스, 창의와 혁신으로 세계 경제를 이끈다!

프랑스 파리 전경 사진


지난해 프랑스에 진출한 한국의 제과점에서 새로운 빵을 선보였습니다. 프랑스 전통 빵인 브리오슈에 우리나라 고유의 단팥 앙금을 넣어 만든 ‘코팡(Kopang)’인데요. ‘한국의 맛’이라는 뜻의 이 빵은 각각의 재료가 잘 어우러진 맛으로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한국과 프랑스 관계 역시 코팡처럼 각국의 고유한 전통과 강점은 존중하면서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는 협력이 필요한데요. 뜻깊은 한-불 정상회담을 맞아, 두 나라의 협력 방안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경제인 오찬 간담회, 한-불 기업 간 협력 방안 논의

전경련에서 주최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초청 경제인 오찬 간담회'

전경련에서 주최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초청 경제인 오찬 간담회'


전경련은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 초청 경제인 오찬 간담회 및 한-불 경제포럼을 개최했는데요. 특히, 이번 간담회는 올랑드 대통령이 한국의 주요 기업인들을 만나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한국 기업의 경쟁력과 한-불 기업 간 협력을 논의하고 싶다는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올랑드 대통령은 참석 기업인들에게 한국 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참여와 신흥 시장 진출 방법, 한국 대기업이 바라보는 프랑스 시장 등에 대해 질문하는 등 한-불 기업 간 협력 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경제협력 포럼, 경제성장과 고용촉진 위한 파트너십 강화

허창수 전경련 회장(왼쪽)과 악수하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오른쪽)

허창수 전경련 회장(왼쪽)과 악수하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오른쪽)


한편, ‘전략적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린 경제협력 포럼에서는 항공, 제약, 화학 등 전통적 산업 협력 분야를 비롯하여 창조경제·디지털 경제 분야, 그리고 문화·관광 분야에 대한 양국 기업 간 협력 사례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양국의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여 한-불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양국 경제계의 노력을 격려했는데요. 특히, 창조경제 분야에서는 양국의 경제성장과 고용촉진을 위해 양국 기업의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에 대한 사례와 한-불 양국의 새로운 파트너십 개발 가능성을 모색했습니다.


친환경 자동차 이미지


아울러 한국-프랑스 간 창조경제 분야의 양국 민관협력 과제로 추진될 예정인 ‘C-Auto 컨소시엄’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는데요. 이는 미래형 자동차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생산기반 구축 및 비즈니스 솔루션 개발 컨소시엄을 말합니다. 이와 함께 실제 스타트업 기업이 참석해 창업 사례를 직접 소개하고, 스타트업 기업의 입장에서 바라본 한-불 스타트업 기업 간의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한불수교 130주년을 앞두고 한국과 프랑스는 경제협력을 통해 상호 교류의 새로운 물꼬를 텄습니다. 양국은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창조경제와 혁신·과학기술에 대한 협력 강화로 미래지향적 동반자가 될 것을 다짐했는데요.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양국이 ‘함께 빵을 나눠 먹는 가족 같은 친구’인 ‘꼬뺑(copain)’으로 내일을 향해 손잡고 나아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본 포스팅은 전경련 국제협력팀 한혜수 선임조사역의 자료를 기초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