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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이사철, 이사 준비 체크리스트와 봄맞이 대청소 팁!

봄맞이 이사 및 대청소 완전 정복 가이드


바야흐로 봄입니다. 새봄과 함께 마음까지 분주해지는 요즘. 특히, 시작되는 봄을 맞이하며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를 계획하시는 분 많으시죠? 겨우내 쌓인 먼지를 털어내는 대청소를 준비하는 분들 역시 많으실 테고요. 챙겨야 할 것도, 신경 써야 할 것도 많은 ‘봄철 이사’에는 철저한 계획과 준비가 필요합니다. 또 황사와 미세먼지를 말끔히 제거하기 위한 ‘봄맞이 대청소’에는 보다 효율적인 노하우가 필요하죠. 오늘 소개해 드리는 꿀팁으로 봄맞이 이사와 대청소를 미리미리 준비해 보세요~


봄 이사철, 이사하기 전 알아야할 필수 체크리스트는?

새롭게 시작되는 활기찬 기운 덕분인지 봄은 대표적인 이사 철인데요. 이사가 많아지는 요즘, 이사 준비부터 이사 후 정리까지 똑똑한 이사를 위해 꼭 점검해야 할 체크리스트를 소개합니다!


이삿짐 꾸리기


1. 이사 날짜 정하기

보통 이삿날은 ‘손 없는 날’을 찾게 되는데요. 손 없는 날이란, 사람들의 활동을 방해하고 피해를 주는 귀신이 없는 길한 날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옛부터 이런 날을 골라 결혼, 이사, 개업 등의 큰일을 치루는 풍습이 있죠. 이왕이면 이삿날도 길한 날을 택하는 것이 좋겠지만, 경쟁이 치열해 가격이 비싸지고 이사업체를 예약하기가 쉽지 않다는 단점도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

2. 이사업체 선정하기

이사 날짜가 정해지면 최소 한 달 전에 이사업체를 선정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봄철이나 ‘손 없는 날’에는 원하는 날짜에 맘에 드는 업체를 고르기 쉽지 않은데요. 또 이사업체마다 가격과 서비스, 보상 등에 차이가 있으므로, 2~3곳의 견적을 받아 비교해 보는 것도 필수입니다. 이와 함께 비용뿐만 아니라 포장에서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해주는 전문성이 있는지, 피해보상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 운반차량, 작업인원, 추가 요금 등도 꼼꼼히 따져보세요.

3. 이삿짐 싸기

편리한 포장이사를 이용한다 해도 황사와 미세먼지가 급증하는 봄철 이사에는 이삿짐 포장에도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합니다. 장시간 이삿짐을 내리고 나르다 보면 매트리스나 의류, 식기 등을 장시간 방치해 놓는 경우가 많아 반드시 항균 비닐로 오염을 방지해야 하죠. 이사 후에는 집안으로 들어온 황사와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청소도 필수랍니다.

4. 변경 및 신고&이전하기

이삿짐을 정리하며 버릴 물품은 미리 신고해 처리하고, 아파트인 경우 관리사무소를 통해 이삿날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미리 예약해 둡니다. 또 우체국에 주소 이전 신고를 하고, 전화번호 변경 신청 및 신용카드나 통장 등의 주소 변경, 인터넷이나 케이블 등의 해지 또는 변경, 우유나 신문 등의 배달 중지 요청 및 자동이체 해지 등을 신청하도록 합니다. 이사 후에는 2주 안에 전입 신고를 해야 하며, 세입자의 경우 주민센터를 방문해 확정일자를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사 관련 변경 및 신고하기


5. 가스 차단 및 설치하기

이사하기 전, 관할 도시가스 회사에 연락해 이사 날짜에 가스 공급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가스레인지를 철거한 뒤에는 연결되어 있던 호스를 막음 조치해 가스가 새어나오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요. 가스 막음 조치는 반드시 도시가스 안전점검 직원이 해야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 명심하세요.

6. 가구 배치도 작성하기

새로 이사 갈 집의 전압 콘센트 위치, 방 크기, 창문 위치 등을 확인해 가구 배치도를 미리 작성해 두면, 방문으로 커다란 짐이 들어가지 않거나 가구가 파손되는 불상사를 미리 막을 수 있답니다. 또 이사 전에 냉장고 음식물과 에어컨 배관을 정리하고, 세탁기의 남은 물을 빼놓아 이사 후 곧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7. 각종 세금 및 영수증 챙기기

이사 당일에는 이전에 사용했던 전기세, 가스비, 관리비 등을 정산하고 영수증을 챙기는 것은 물론, 이사업체와의 요금 정산, 아파트 세입자인 경우엔 장기수선충당금을 돌려받는 등의 세세한 사항까지 철저히 확인해 두세요.


활기찬 시작을 위한 봄맞이 대청소 프로젝트

화사한 봄을 맞으며 개운하고 싶은 마음에 시작하는 대청소! 더욱 쉽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봄맞이 대청소를 시작해 볼까요? 


활기찬 봄맞이 대청소하는 법


1. 집먼지진드기 제거하기

겨울철 추운 날씨 탓에 환기를 제대로 할 수 없고, 청소가 번거로워 집먼지진드기가 서식하는 환경이 됐다면? 모든 문을 닫고 보일러를 틀어 집안을 1시간 정도 뜨겁게 유지한 후, 다시 창문을 모두 열어 집안 세균들이 밖으로 나가도록 환기를 시키면 집안의 나쁜 균들이 배출되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어요.

또 사용하는 빈도는 높지만 청소를 딱히 신경 쓰지 않는 가구 중 하나인 소파는 덮고 있는 패브릭을 벗겨 빨고, 솜은 섬유탈취제 등을 뿌리거나 햇볕에 바짝 말려줍니다. 빨기 어려운 카페트나 러그 위에 굵은 소금을 뿌린 다음, 그 위를 살살 문질러주고 잘 털어주면 먼지도 제거하고 살균 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매트리스는 베이킹 소다를 뿌린 뒤 청소기로 빨아들이면 매트리스 속의 진드기와 먼지를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진드기 제거 스프레이 등을 뿌려주면 더욱 효과 만점이랍니다.

2. 구석구석 묵은 때 제거하기

매일 청소를 하는데도 소복이 쌓인 먼지. 게다가 자주 청소하지 않는 곳은 켜켜이 쌓인 먼지가 묵은 때가 되어 제거하기도 쉽지 않은데요. 밖에서 들어오는 먼지 때문에 쉽게 더러워지기 일쑤인 베란다 창틀과 창문 역시 소금을 사용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또 방충망은 물을 뿌리고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낸 뒤, 세제 푼 물을 적셔서 깨끗이 닦아냅니다. 유리창은 걸레로 한 번 닦은 뒤 신문지로 문질러주면 새것처럼 환해집니다.

물청소가 가능한 욕실은 자주 청소를 하지만 여기저기 물 때가 껴 묵은 때가 많은 곳 중 하나죠. 거뭇거뭇한 물 때는 수세미에 치약을 묻혀 닦아주고, 지저분한 변기 안은 남은 콜라를 붓고 5~10분 뒤에 물을 내리면 깨끗해집니다. 청소 후 식초를 뿌려주면 세균 발생을 예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3. 눌어붙은 기름 때 제거하기

청결을 유지해야 하는 부엌이지만, 늘 깨끗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요. 특히 가스레인지나 전자레인지, 타일, 싱크대 선반에 기름 때가 눌어붙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천연 재료를 이용하면 기름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기름 때가 끼어있는 부분에 물을 뿌리고 밀가루를 문지르면, 밀가루가 기름 때를 흡수하여 손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마른행주에 김빠진 맥주나 소주를 묻혀 문질러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탄닌 성분이 기름 때를 흡착시키는 와인 역시 기름 때와 얼룩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잘 닦이지 않는 기름 때는 식용유를 헝겊에 묻혀 닦아주거나 베이킹 소다를 이용하면 쉽게 없앨 수 있습니다.

이사를 하다 보면 정신이 없는 탓에 이것저것 빠트리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번 이사 땐 자유광장이 알려드린 꿀팁으로 이사도 꼼꼼히 하고, 새 보금자리도 말끔히 단장하는 건 어떨까요? 올봄, 똑 부러지는 봄철 이사&대청소로 즐겁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