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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스퀘어/요즘뜨는이야기

신입사원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오피스룩 TIP

 

 

회사 밖에서 “지금 나의 모습은 회사의 얼굴”
회사 안에서 “지금 나의 모습은 나를 프로페셔널해 보이게 만드는 방법”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를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 단지 나의 겉모습만으로 내 이미지를 규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말콤 글래드웰이 '블링크'에서 말했듯,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상대방을 관찰하고 판단 내립니다. 그리고 한번 정해진 이미지는 어떤 계기가 없는 이상 쉽게 바뀌지 않죠.

 

신입사원, 정장


물론 사람의 이미지가 하나로만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행동, 매너, 말투 등 다양한 요소가 모여 그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하게 되니까요. 하지만 가장 직관적인 부분은 역시 그 사람의 겉모습일 것입니다. 이 글에선 그 겉모습을 결정하는 옷차림과 메이크업 두 가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신입사원 옷차림 TIP, 나의 겉모습이 바로 회사의 얼굴


요새는 자율복장을 권장하는 회사도 있어 청바지 입고 출근하시는 분들도 많죠? 하지만 많은 기업은 대개 정장이나 정장과 캐쥬얼의 중간 정도인 ‘비즈니스 캐쥬얼’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TPO(시간, 장소, 목적)에 따라 조금씩 복장을 달리하게 되죠. 몇 가지 예를 들어볼까요?

 
1. Basic is the best : 첫째도 단정, 둘째도 단정, 셋째도 단정

 

 

 

우리나라 문화도 점차 개방적으로 변하고는 있지만, 아직 우리 직장인의 세계는 보수적인 편입니다.

멋을 내더라도 단정하게, 언제 어디서나 깔끔하게! 단정함은 신입사원의 필수요소입니다.

 

2. 외부인과 만나는 공식회의 : 정장의 힘!

 

남자 정장 TIP

 


상의

여름에도 반팔이 아닌 긴팔 셔츠가 정석. 셔츠 색상은 흰색 또는 연한 하늘색 등 미색이 적당합니다. 셔츠 안에 내의를 입으면 보기 좋지 않습니다. 셔츠 길이는 자켓을 입고 소매 끝부분이 1~2cm 보여야 합니다.

 
하의

구두는 발등을 1/3 정도 덮는 길이가 적당합니다. 요새 살짝 짧은 길이의 정장 바지에 포인트 양말을 신는 것이 유행이지만, 중요한 자리에서는 당신을 너무 가벼운 사람으로 보이게 합니다.

 

 

 

남자들의 필수 액세서리 3
① 넥타이 : 어느 셔츠나 어울리는 가장 무난한 색은 네이비 계열. 신뢰감을 높여줍니다.

② 시계 : 시계는 신뢰감을 주는 악세사리이나 수입에 맞지 않는 비싼 시계는 오히려 신뢰를 잃게 합니다. 또한 정장에는 로고가 크게 노출된 시계는 오히려 촌스럽습니다.

③ 벨트 : 저~멀리서도 알 수 있을만큼 브랜드 로고가 크게 박힌 벨트는 삼가주세요.

 

여자 정장 TIP 

 

  

 
상의

검정색, 남색 등 무난한 색상의 자켓을 입어주세요. 너무 여성스러운 프릴, 레이스 블라우스보다는 깃이 있는 단정한 흰색, 하늘색 셔츠가 프로페셔널해 보입니다.


하의

자켓과 같거나 비슷한 톤의 단색, 무릎 라인의 H라인 치마가 딱 좋습니다. 샤방샤방한 꽃무늬 치마, A라인 플레어 스커트, 미니스커트, 무릎까지 오는 롱치마 등은 커리어 우먼의 느낌을 주지 않습니다.


구두

4~8cm 굽 정도의 단정한 하이힐을 권합니다. 걷기 힘들어 보일 정도의 킬힐과 알록달록한 플랫슈즈는 절대 금물.


액세서리

적당한 크기의 진주 귀걸이, 스카프, 화이트 골드 목걸이 등은 단정한 옷차림에 포인트가 되어 밋밋하지 않게 만들어 줍니다. 다만 샹들리에 같은 주렁주렁한 귀걸이나 라이트가 튀어나올 것 같은 네온컬러 목걸이, 한 대 치면 아플 것 같은 왕반지, 무기 같은 과한 스터드 팔찌는 회의장과는 어울리지 않겠죠?

 

3. 사무실에서 : 회사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약간은 편안하게 입어주세요!

 

하루의 반나절 이상을 보내는 사무실에서는 자켓보다는 가디건, H라인 치마보다는 A라인 치마, 양복바지보다는 슬랙스 등 스판이 들어있는 바지가 편하지요. (안 그러면... 점심 잔뜩 먹고 소화가 잘 안 된답니다. ^^)

 
단,  너무 편하기만 하면 서로 곤란하답니다. 실내라고 슬리퍼를 신고 사무실을 방방곡곡을 횡보하거나, 불편하다고 셔츠를 빼고 다닌다거나, 365일 같은 가디건은 눈쌀을 찌푸리게 합니다. 또한 스키니핏 정장바지, 미니스커트, 레깅스 등 부담스러운 차림은 업무능력까지 의심받게 할 수 있습니다.


또, 임원 등 상사에게 업무보고를 할 경우를 대비해 정장 자켓과 넥타이, 회사 뱃지는 상비해 두시는게 좋습니다. 나에 대한 신뢰감을 높여주고, 예의 바른 직원으로 보이게 해주는 느낌이 납니다.

 

4. 워크샵, 체육대회 등 회사 야외활동에 참여할 때 : 평소와는 다른 패션센스를 보여주세요!

 

평소에 발휘하기 어려웠던 패션 센스를 뽐내주세요. 활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포인트 컬러를 하나정도 써서 상큼 발랄하게 입어주면 좋겠네요. 회사 야외활동은 다른 팀, 다른 층 선배들에게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줄 좋은 기회입니다.  

 

등산, 워크샵, 옷차림

 

특히 아웃도어 활동을 할 경우, 상황에 맞는 복장을 갖춰 입는 것이 보기에도 좋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좋습니다. 지리산 등 험한 산에 오를 때 등산화 대신 운동화를 신고, 등산복 대신 청바지를 입는다면 무성의해보이고,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도 대처할 수 없겠죠?

 

신입사원을 위한 메이크업 TIP, 너무 해도 탈? 너무 안 해도 탈?!

 

사내에서는 기본적인 베이스 메이크업은 해주셔야 깔끔하고 단정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딱 이렇게 해야 한다는 화장법은 없지만, 저렇게 하면 욕먹는다는 화장법은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

 

피해야 할 화장

 

신입사원 팁  신입사원 팁, 스모키, 금지 메이크업

 

1. 진한 스모키 화장

한 듯 안 한 듯한 언더라인은 눈매를 또렷해 보이게 하지만, 팬더 같은 스모키, 블링블링 펄이 가득한 진한 화장은 클럽에 놀러 갈 때만 하시는 걸로…

 

2. 쥐 잡아먹은 듯 새빨간 립스틱 

헐리웃 외국 배우들이 바른 새빨간 립스틱 정말 예쁘죠. 하지만 회사 복장에 어울리기 어려운 메이크업이고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립스틱이 이에 묻는 대형 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고요.

 

3. 뮤지컬 배우 같은 쉐딩

회사 다니면서 쉐딩까지 할 정도면 굉장히 부지런한 사람이겠군요. 과유불급이라고 누가 봐도 쉐딩한 티가 날 정도로 하면 부자연스럽습니다.

 

앞서 말했듯, 물론 외적인 부분이 그 사람의 전부는 아닙니다. 하지만 회의석상이나 또는 사무실에서는 외모나 옷차림이 그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미생의 오차장님 정도 뛰어난 실력을 갖춘 선배들과는 달리 아직 장그래처럼 역량을 드러내기 전인 신입사원이라면 기본적인 요건은 반드시 지켜야 하지요.

 

신입사원, 미생, 옷차림, 겉모습

 

대한민국의 모든 신입사원 여러분, 지금 여러분의 모습은 어떤가요? 회사 밖에서, 회사 안에서 '진짜 사회인'이 될 준비가 되어있나요? 집을 나서기전 거울을 보고 자신의 모습을 재정비해보세요! 제가 전해드린 팁을 참조하셔서요! :)

 

이모은 조사역, 전경련,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