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동차 산업에서 성능과 효율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는 테슬라 모델S에 대한 관심이 한국에서도 무척이나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일 치솟는 기름값과 차량 가격 거기에 자동차 문화에 대한 변화와 함께 테슬라의 전기차는 마치!! 손에 잡을 수 있는 꿈의 자동차처럼 부풀려지고 있는 것입니다.
(출처 : netcarshow.com)
국내에서는 테슬라 모델S를 직접 볼 수도 경험할 수도 없으니~ 테슬라의 전기차에 대한 신뢰도와 기대는 점점 높아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필자 또한 테슬라 전기차가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리라는 것에 동조하는 편입니다.
(출처 : netcarshow.com)
게다가 고성능 스포츠카의 성능을 가졌으면서도 첨단 IT 기기가 내장되어 있고, 연일 치솟는 기름값에 구애받지 않으며 배터리 충전만으로 원하는 곳까지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은 매력을 넘어 마력에 가깝습니다.
(출처 : Cnet.com)
이런 분위기 속에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테슬라는 늘 이슈) 최근 테슬라가 차량 충돌 후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거듭되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구조상 배터리와 전기모터의 안전성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테슬라에 대한 높은 기대와 열망이 안전성을 넘어서고 있는 현실을 주변에서 자주 접해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 엘렌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는 “테슬라의 전기차는 도로 위에서 가장 안전다하도 자부하지만, 최근 계속된 화재 사고로 인해 투자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만큼 이를 포함한 3단계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 netcarshow.com)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선호도와 호감이 높은 이유는 바로 가격 때문입니다.
한화 5,400여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 테슬라 모델 S는 국산 차인 에쿠스, 수입 브랜드인 폭스바겐 CC, BMW 5시리즈, 벤츠 C클래스, 아우디 A5 스포트백, A6 등 내로라하는 독일의 프리미엄 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 가격입니다.
실제로는 테슬라 모델 S에 관심이 높고 국내 출시를 기다린다는 의견을 비친 주변인들은 대개 2~3천만 원대의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인데요. 수입차의 비중이 높아지고, 5~6천만 원대 차량이 도로에 넘치다 보니 지금 당장 가까운 매장에서 그 가격대의 차를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에 빠져있는 것은 아닌지 물어보고 싶은 심정입니다.
여기에 테슬라 모델 S를 국내에 출시하기 위해서는 판매망에서부터 A/S 네트워크까지 마련되는 것이 우선인데요. 미국에서의 화재 사고는 둘째치고라도 도로에서 혹은 도심에서 A/S로 인해서 움직일 수 없는 자동차를 만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출처 : netcarshow.com)
전기 자동차의 충전 인프라 또한 주택단지, 공공 아파트 등에 충전 환경을 갖추기 매우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한번 충전으로 400km를 주행할 수 있는 테슬라 모델 S는 여기서 안전할까요? 테슬라 모델S라도 결국 배터리 방전으로 인해서 주행이 불가하거나 주행을 하면서 남은 배터리 양에 조바심내며 좌불안석으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고생을 사서 해야 할 지경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테슬라의 전기차 기술과 성능 모두 인정하지 않을 수 없고, 앞으로 전기차의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적극 동의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한번 충전으로 400km를 달리고, 5400여만 원의 비교적 저렴한(혹은 합리적인?) 가격으로만 테슬라의 전기차를 옹호하고, 포커싱 되어 있는 편협한 시각은…
대중을 위한 전기차 출시가 아닌 일부 소수의 세컨드카나 5000여만 원의 자동차로 마트를 가고 쇼핑을 즐기는 계층의 이미지 메이킹으로 끝날 공산이 크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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