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직장인을 위한 겨울철 옷 관리법은?

여름에는 옷을 자주 많이 갈아입지만 빨랫감이 비교적 가볍고 세탁기를 돌리면 되기 때문에 혼자 살더라도 옷 관리하기가 많이 힘들진 않은 것 같습니다. (돌려도 돌려도 계속 나오는 빨래 양만 뺀다면 말이죠. ^^;;)

 

하지만 1인 가구의 겨울옷 관리는 꽤 힘에 부칩니다. 대체적으로 두꺼운 소재의 옷들이 많고 빨래하기도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하기도 곤란한 외투가 많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두꺼울수록 외출 후 돌아오면 담배 냄새, 술 냄새, 고기 냄새 등 각종 냄새는 쉽게 배서 처리가 더 힘이 드는데요.

 

(사진출처:이미지투데이)

 

옷장 속에 묵혀뒀던 두꺼운 패딩, 코트, 니트 등을 꺼내 입으면서 여러분은 그 옷에 묻은 퀘퀘한 냄새들을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수개월 밀폐된 공간에 보관한 겨울옷은 곰팡이와 같은 미생물 때문에 특유의 퀘퀘한 냄새가 납니다. 게다가 겨울옷은 예민한 소재가 많고 두껍기 때문에 세탁도 자주 마음대로 못하는 것이 현실인데요. 이에 궁여지책으로 향수를 뿌리거나 해서 외출을 하지만 이는 효과적인 옷 관리 법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겨울옷에 쉽게 배는 음식냄새, 담배 냄새 등 각종 냄새를 없애고 상쾌하게 옷을 입을 방법은 무엇일까요?

 

1. 섬유 탈취제를 사용한다.

 

섬유 속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특정 향을 내는 향수나 방향제보다는 냄새를 사라지게 하는 섬유 탈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 탈취제는 비교적 저렴하고 사용하기 간편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옷 냄새를 없앨 수 있습니다.

 

섬유 탈취제는 냄새가 밴 옷에 골고루 분사한 후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한두 시간 걸어놓으면 냄새 제거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는데요. 빨기도 곤란한데 냄새는 잘 배는 겨울옷에는 섬유 탈취제를 사용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2. 겨울철에도 옷장 속 제습제는 반드시 사용한다.

 

겨울옷에 유난히 담배냄새 혹은 음식냄새가 잘 붙기도 하지만 곰팡이 등 미생물에 의한 퀘퀘한 냄새가 계속 남아있습니다. 오랜 기간 장롱에서 보관되었기 때문인데요. 특히 여름보다 건조한 겨울철에는 제습제를 따로 사용하지 않아 이런 현상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겨울에는 오히려 실내 환기가 어려우므로 옷장 속 역시 통풍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습기가 옷장에 그대로 남아 곰팡이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따라서 겨울에도 옷장 속에 제습제를 두고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답니다.

 

3. 코트, 패딩, 니트를 오래 입으려면 이렇게 관리하자.

 

겨울옷의 단점이라면 함부로 세탁기에 넣고 돌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오리털, 거위털 등 내피가 많이 들어간 패딩이나 코트는 더욱더 관리가 어려운데요. 그렇다면 이러한 옷들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패딩은 오히려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옷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패딩을 드라이클리닝 할 경우 오리털, 거위털 등에 있는 유분이 빠져나가 보온성이 떨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패딩은 물세탁을 해줘야 하는데요. 특히 잘 더러워지는 목부분과 손목 부분은 세제를 묻혀 살살 문질러서 때를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코트는 집에서 처리하기보다는 드라이클리닝으로 관리해주고 외출 후에는 섬유탈취제 등을 뿌려 살균과 향균 시켜주는 것이 옷을 오래 입을 수 있는 비법입니다.

 

니트는 보풀이 쉽게 일어 처리가 힘든데요. 따라서 자주자주 테이프나 보풀 제거기로 보푸라기를 제거해줘야 합니다. 세탁기보다는 손세탁을 해주고 섬유유연제를 충분히 사용합니다. 그래야 보풀도 잘 안 나고 정전기도 줄일 수 있다고 하네요.

 

(사진출처:이미지투데이)

 

지금까지 겨울옷 관리법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혼자 하숙하는 직장인 여러분이나 대학생 여러분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관리하기 힘든 겨울옷이지만 조금만 신경 써서 우리 모두 상쾌한 겨울 보내요! :)

 

(정보출처:피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