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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과 성장을 향해’ 2013 APEC CEO Summit 열려

‘회복과 성장을 향해’ 2013 APEC CEO Summit 열려

 

세계 주요국 정상들과 CEO들이 모여 향후 5년간 글로벌 시장경제의 미래를 설계하고 정책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2013 APEC CEO Summit이 인도네시아 발리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회의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에 걸쳐 개최되었는데요. 어떤 주제, 인사들이 모여 회의를 가졌는지 지금부터 APEC CEO Summit의 현장 속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개막식, 2013 APEC CEO Summit(사진출처:뉴시스)

 

이번 2013 APEC CEO Summit의 주제는 ‘회복과 성장을 향해: 세계 경제의 우선순위 재설정’으로 글로벌 무역 시스템의 향방, 글로벌 성장전망, 신흥시장의 미래 등 향후 5년간 글로벌 경제에 대한 브레인스토밍 논의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인 1,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APEC 회원국의 정상 14명이 기조연설자 및 패널로 참여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경제계에서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이승철 부회장님, 풍산의 류진 회장, 대신증권의 이어룡 회장, 삼성전자의 강호문 부회장, 포스코의 박기홍 사장, 한국경제연구원 최병일 원장 등 한국대표단 8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한국대표단은 공식 프로그램 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이 주재한 만찬에 참석하는 등 다양한 개별활동을 펼치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사진출처:폴리뉴스)

 

2013 APEC CEO Summit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APEC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혁신의 비즈니스'에 관한 기조연설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여기서 박 대통령은 세계경제의 저성장 기조에 대응한 혁신 전략으로 창조경제를 제시했습니다. 이어 창조의 주역은 민간 기업이며 정부는 규제개선과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한국 정부는 규제, 금융, 교육, 국경의 4가지 장벽을 허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APEC 정상과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위원과의 대화」에도 참석했습니다. APEC 기업자문위원회는 APEC 회원국 정상들에게 민간경제계의 건의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설립된 회의체인데요. 우리나라를 대표해 풍산 류진 회장, 성주그룹의 김성주 회장, ㈜에스이랩의 오승준 대표이사가 한국위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APEC 정상과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위원과의 대화,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사진출처:뉴시스)

 

「APEC 정상과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위원과의 대화」에서는 APEC 기업자문위원회가 APEC 정상들에게 투자 자유화 및 무역촉진 과제들을 제안하고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개발에 힘을 쏟아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지금까지 세계 주요국 정상들과 CEO들이 모여 글로벌 경제에 대해 논의한 2013 APEC CEO Summit의 현장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각국의 정상들과 CEO들이 논의한 내용이 글로벌 경기침체를 해소하고 금융시장의 혼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하며 참석자 모두가 글로벌 경제를 대하는 데 있어 만족할만한 해법을 찾았기를 바랍니다.

 

 

* 본 포스팅은 전경련 국제협력팀 김정민 연구원의 자료를 기초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