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마케팅, 판매 보다 남는 장사의 비밀

 

“오늘 사장님 휴가 갔어요” “전액 공짜” “노마진, 땅파서 장사합니다“

(이미지출처:포토리아)

 

예전에는 거리에서 붙은 “공짜”라는 홍보 문구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는 못했습니다. 무료, 공짜라는 말에 혹해서 매장에 방문하면 그냥 일반적인 가격으로 물건을 판매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최근 온라인쇼핑몰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진짜 ‘무료 마케팅’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무료마케팅이란?

 

무료마케팅은 판매 제품을 소비자에게 무료로 제공해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게 하는 마케팅 방법을 뜻합니다. 할인쿠폰, 공짜 쿠폰 등을 제공해 소비자의 상품 구매를 유도하기도 합니다. 이 마케팅 방법은 SNS가 발전하면서 입소문의 영향력이 커지며 크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기업은 자사의 서비스나 제품을 조건 없이 나눠주고 소비자는 온라인에서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그 어떤 광고보다 효과적인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제품 구매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기업 측에서도 손해보다는 이득이 더 크다는 판단으로 무료 제품 제공, 무료 마케팅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무료 마케팅, 과연 어떤 모습으로 진행되고 있을까요?

 

G마켓 – 0원 슈퍼딜, G9가 0원에 쏜다!

 

 

배송비만 내면 화장품, 가방 등 인기 상품을 공짜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진행한 G마켓의 0원 슈퍼딜. 슈퍼딜 진행 기간 동안 많은 고객이 몰려 일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어 G마켓은 G9가 0원에 쏜다는 무료 이벤트를 계속해서 진행한다고 하네요.

 

 

세스코 – 무료 진단 서비스 진행

세스코는 작년부터 무료 해충 진단 서비스를 시행 중입니다. 세스코의 해충 전문가가 직접 출동해 해충의 존재 여부, 종류, 서식장소, 침입경로 등을 세세히 분석해 제공해주는 서비스인데요. 이 모든 것이 무료일 뿐만 아니라 검사 종료 후 서비스 신청 강요도 일절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세스코는 이 활동으로 전문인력, 고가의 제품은 동원되어 부담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들이 서비스를 경험하고 이를 온라인 상에 게시하거나 의견을 공유하면서 쌓이는 세스코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얻을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무료 마케팅으로 1석 2조의 효과를 보고 있는 사례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요즘 계속되는 불황과 물가 상승 때문에 판매자, 기업이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가 많이 어려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상황이 무료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에게 기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최적기입니다. 소비자들은 최신 제품, 서비스를 무료로 경험할 기회를 얻고, 판매자들은 고객에게 쉽게 제품을 홍보하고 나아가 제품 및 기업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무료 마케팅,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좋지만 판매자의 입장에서도 손해가 아니라고 하니 기분 좋은 활동 같은데요. 시대의 경제적 상황과 배경에 따라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 마케팅 활동이 정말 재미있는데요. 공짜마케팅으로 소비자와 기업 모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미지출처:포토리아)

 

스마트하게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여러분! 시간날 때마다 무료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사이트를 찾아보고 직접 구매에 참여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

 

(참조원문 : 디지털타임스,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