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경제력 있는 5060을 끌기 위한 맞춤 마케팅은?
최근 유통업계에서 주목하는 주 고객층이 있습니다. 새롭게 떠오르는 ‘이 고객층’을 잡기 위해서 유통업계에서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과연 이 고객층은 누구일까요? 20대의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일까요? 아니면 30~40대의 안정적인 사회인들일까요?
(이미지출처:포토리아)
정답은 바로 5060, 액티브 시니어입니다. 액티브 시니어는 은퇴 이후에도 소비생활과 여가생활을 즐길 정도의 경제력이 있고, 사회 활동 역시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50~60대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액티브 시니어는 과연 어떤 특징을 갖추고 있을까요?
1. 액티브 시니어는 외모와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고 스스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2. 여유있는 경제력, 자산 능력을 기반으로 경기, 물가 변동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3. 여가 및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기존 55세 이상을 실버세대라고 불렀다면 액티브 시니어는 적극적으로 소비활동에 임하고 문화생활을 즐긴다는 점에서 실버세대와는 구분이 됩니다.
이렇게 이들 액티브 시니어는 7~80년대 부동산 및 금융을 주축으로 축적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유통업계 주요 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을 사로잡기 위한 각 업계의 마케팅 전략 역시 다양화 되고 있는데요. 어떤 마케팅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을까요?
* GS샵, CJ오쇼핑 등 주요 홈쇼핑이 펼치는 ‘아날로그 마케팅’
1. 카탈로그의 부활
액티브 시니어는 외부활동이 잦아 비교적 TV 시청률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이들을 사로잡기 위해서 홈쇼핑 업계에서는 카탈로그를 인쇄해 발송하고 있습니다. 이는 TV방송보다 비용 부담이 적으면서, 액티브 시니어층을 겨냥한 차별화된 상품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고 하네요.
(이미지출처:포토리아)
2.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GS샵은 오아후(오십대부터 시작하는 아름답고 후회 없는 삶을 위한 라이프 스타일 쇼핑몰)라는 50대 전용 온라인 쇼핑몰에서 콜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객이 남긴 연락처로 상담원이 직접 전화를 걸어 상담을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또 액티브 시니어의 컴퓨터 조작을 도와 원활한 쇼핑이 가능하도록 원격 지원 서비스 역시 지원하고 있습니다.
* 액티브 시니어의 마음을 얻기 위한 마케팅 활동
노년층을 주 타깃으로 하고 있는 성인용 기저귀. 그렇지만 이를 구매하는데 있어 조금은 부끄럽고, 창피한 느낌이 들 수 있는데요. 이런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서 유한킴벌리는 디펜드 스타일 팬티를 판매 중입니다. 속옷 같은 착용감과 겉으로 보기에 표시가 나지 않는 디자인의 요실금 팬티를 파는 것인데요. 유한킴벌리는 마트 내에서 상품 진열 자리까지 세세하게 체크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 등에서 기저귀 코너 대신 속옷 코너에 상품을 전시하도록 해 시니어들의 마음까지 신경쓴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건강도 좋고, 경제력도 좋고, 문화생활과 여가생활을 마음껏 즐기는 5060세대! 지금까지 액티브 시니어와 그들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미지출처:포토리아)
앞으로도 액티브 시니어는 다양한 업계에서 주목받는 고객층으로 더욱더 성장할 전망입니다. 이런 흐름에 맞춰 더 재밌고, 획기적이며, 시니어층을 배려한 마케팅 활동이 기대되는데요. 과연 앞으로 어떤 아이디어가 담긴 마케팅 활동이 나올지 예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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