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12월 6일 목요일.
조선호텔에서 우리 사회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시장경제 이념확산에 기여한 도서와 기고문, 교육단체, 문화예술, 공로상, 특별상의 6개 부문의 13분을 선정해 수상한 제 23회 시장경제대상 시상식에 다녀왔습니다 :)
입구에는 수상하실 분들의 분야와 사진이 배너로 펼쳐져 있었습니다.
학계, 경제계, 문화예술계, 시민단체, 교사, 대학생 등 300여명이 시상식에 참가했습니다 :)
시상식을 시작하기에 앞서 '성장과 번영으로의 동행' 동영상을 시청하였는데요. 대한민국이 해방이후 빈곤한 경제 상태가 6.25전쟁으로 인해 더 악화되었고 모든 사람들은 한국경제가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많은 기간이 필요하다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예상과 다르게 빠른 경제 성장을 이뤄냈고 이제는 많은 국가들이 본받고 싶어하는 국가가 되었다는 내용의 동영상이었습니다 :)
동영상 관람 후 허창수 전경련 회장님의 인사말씀으로 시상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약은 물론 주요국가에서 국가리더쉽을 결정하는 선거들이 잇따라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이 상승하고 무역 1조달러 시대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양극화 해소와 경제민주화를 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에 대한 불신과 규제 강화를 원하는 분위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상황은 녹록치 않아보입니다. 우리경제가 새롭게 전력하기 위해서는 노력뿐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환경이 필요합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출판부분에서는 세 분이 수상하였는데요
첫번째는 <시장경제의 적들>을 쓰신 데일리안 편집국장 이의춘 국장님 입니다. <시장경제의 적들>은 우리사회의 뿌리 깊은 반재벌정서의 역사적 배경과 실체를 탐구하고 이를 조장하는 학자, 정치인, 노조, 진보언론의 허구성과 편향성의 문제점을 명확히 지적했다 합니다.
두번째는 <꾿빠이, 전교조>를 쓰신 남정욱 교수님이셨습니다. <꾿빠이, 전교조>에서는 전교조는 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의 문제인, 전교조가 학교와 학생들을 그들의 이념을 관철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하는 사례를 제시했다고 합니다.
<꾿빠이, 전교조>라는 책이름이 재미있어서 한번 꼭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한 책이였습니다. 남정욱 교수님께서는 수상소감에서 전교조에도 교육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좋은 교사분들도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정치의 관문으로써 전교조를 쓰고 있어 전교조라는 단어를 쓰게 되셨다 합니다. 책을 읽게된다면 전교조에 대해서 새롭게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장하준이 말하지 않은 23가지>를 쓰신 송원근 연구원님이셨습니다. <장하준이 말하지 않은 23가지>에서는 경제학 이론과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그들이 말하지 않은 23가지>에서 장하준이 주장한 23가지의 오류를 조목조목 지적하고 경제발전을 위한 자유시장경제와 그에 적합한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합니다.
<그들이 말하지 않은 23가지>는 많은 친구들에게 추천을 받을 정도로 대학생에게 인기 있는 도서입니다. 그 책에서는 자유시장경제에 대해 반대하는 23가지 이야기를 주장하는 책입니다. 수상소감에서 송원근 연구원님께서는 대학생들사이에서 <그들이 말하지 않은 23가지>가 인기 있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웠고 꼭 자유시장경제에 대해서 옹호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대학생들이 자유시장경제체제를 옹호하는 의견과 반대하는 양쪽의견에 대해 알고 자신의 입장에 대해 생각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기고 부문에서 대상은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인 박지향 교수님께서 수상하셨고, 우수상에는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특임교수인 김정호 교수님께서 수상하셨습니다. 우수상을 수상하신 김정호 교수님께서는 3집가수인데 기고부분 우수상이 아닌 음반 대상을 주셔야하는게 아니냐는 농담으로 수상소감을 시작하셨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앞으로 5년안에 대한민국 국민들이 시장경제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 세상을 만들고 싶은 것이 목표라 하셨습니다 :)
대상을 수상하신 박지향교수님께서는 자유를 주제로한 다양한 글을 쓰셔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중요성을 말씀하셨습니다.
교육부문에는 Junior Achievement Korea가 수상하였습니다. Junior Achievement Korea는 2002년 설립이후 기업, 재단, 개인 후원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경제교육을 하는 대학생 봉사단과 시장경제교육 개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문화예술부분에서는 NK문화재단의 정성산 대표가 받았습니다. 정성산 대표는 영화 '쉬리', '공동경비구역 JSA', '실미도'시나리오를 각색하고 영화 '량강도아이들'감독, 뮤지컬 '요덕스토리', '위대한 쇼'제작 연출을 하신 분입니다.
정성산 대표는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에 관련된 내용인 '요덕스토리'에 관해 쓰셨고 수상소감에서는 초반에 한국에서의 힘들었던 삶에 대해서 말씀해주시고 우리는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자유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해서 느낄수 있었습니다.
공로 부문에서는 대한민국 육군협회 회장인 백선엽 회장님께서 받으셨는데요. 군대 정훈시간에 영상에 많이나오신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정훈이란 대북관 교육시간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같이 갔던 전영진 오빠가 실제로봐서 엄청 신기하다고 계속 말했어요. : )
다음은 외국인 최초로 특별상을 수상한 캐스린 웨더스비(Kathryn Weathersby)교수님이었습니다. 처음엔 냉전에 관심이 많아 소련과 공산주의에 대해 알아보다 6.25 전쟁을 연구하게 됐다고 하셨습니다.웨더스비 교수는 1990년대 옛 소련 공산당 국방부 등의 기밀문서 연구를 시작해 20여년간 '냉전 국제사 프로젝트'의 하나로 6.25전쟁에 대해 연구했다고 합니다.
6.25전쟁 참전용사의 딸이자 교수인 그녀는 그 연구의 결과 6.25전쟁이 남침이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웨더스비 교수는 이 같은 연구를 통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창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제 23회 시장경제대상 시상식을 통해서 자유시장경제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어요.
시상식이 끝나고 수상한 책들을 받았는데요.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내용이 기대됩니다 :) 방학에 <그들이 말하지 않은 23가지>와 <장하준이 말하지 않은 23가지>을 비교해서 읽으려고 합니다.
- 2기 김소정 -
? 본 게시물은 자유광장 소셜네트워킹 서포터즈 학생들의 제작물로 전경련의 공식입장과는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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