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어렵다는 걸 어디서 가장 절실히 느낄까요? 바로 취업난입니다. 일자리 구하기가 너무도 어려워집니다. 요즘 청년들은 대학에 들어가면 바로 스펙쌓기에 돌입합니다. 공모전, 어학연수, 자격증, 인턴경험 등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이렇게 열심히 해도 막상 취업시즌이 되면 취직하기가 바늘구멍 들어가기보다 어렵습니다.
4. 취업구조 고령화 - 노동력이 늙어간다.
이와 관련해서 최근 10년간 연령대별 취업구조를 분석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 결과는 상당히 충격적입니다. 한번 볼까요?
40세 미만 취업률은 하락한 반면 40세 이상은 상승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취업인력의 연령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2001년에서 2011년까지 15~29세의 취업률은 6.3%p 하락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또한 30~39세는 4.7%p 줄었습니다.
또한 대조적으로 50~59세의 취업률은 7.3%, 60세 이상은 2.3%p, 40~49세는 1.5% 상승했습니다. 즉, 40대를 전후로 해서 취업구조가 양극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2011년 우리나라 근로자 평균연령은 43.8세로 나왔습니다. 2001년의 40.7세보다 3.1세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취업인력이 고령화되는 것이지요.
더 주목해야 하는 점도 있습니다. 현 상황에서 1946~1965년생인 베이비붐 세대가 퇴직하면 노동력 공백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경제활동하는 사람들이 부양해야하는 사람의 숫자가 급증할 수 있습니다.
결국 적은 노동력으로 많은 고령화 계층을 부양하는 상황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노동인력의 양극화인데요. 이런 상황이 오게 되면 경제 사막화가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른 경제사막화의 징후들은 이어지는 글에서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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