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시장경제를 배우며 대학에 가요.
안녕하세요? 더운 여름을 맞아 피서와 여행을 가지는 분들이 많아요. 또한 야외에서 캠프를 통해 친목을 다지며 지식을 쌓기도 합니다. 그런 가운데 뜻깊은 활동이 하나 눈에 뜨이네요.
* 전국 고교생 시장경제 캠프 기념촬영
7월 25일에 상경계열 진학을 꿈꾸는 전국 고등학생 백 명이 참가하는 경제캠프가 열렸어요. 천안 중앙청소년 수련원에서 1박 2일 동안 개최되었지요. 전국청소년경제동아리(EDPS)가 주최하고 전경련이 후원한 경제캠프인데요. ‘일상생활 속 시장경제 이해하기’ 특강과 경제골든벨 대회, 경제이슈 토론대회의 순서로 진행되었어요.
열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 경제토론대회에서 ‘무상급식과 반값 등록금 정책의 문제점’, ‘FTA의 오해와 진실’, ‘기업가정신 함양 방안’에 관해 참가자간 뜨거운 토론이 펼쳐졌어요. 아무래도 요즘 가장 주목받는 이슈라서 그렇겠지요. 또한 상경계열 전공과정과 경제를 공부하는 노하우에 대한 대학생들의 멘토링도 있었어요.
* 김영신 한국경제연구원 박사의 시장경제 강의
이번 캠프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행사를 주최한 EDPS 회장 김하민(국민대 경영)씨는 “경제공부와 입시준비라는 고등학생 수요에 맞춰 경제현안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자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고 밝혔어요.
참여한 학생들의 반응도 좋네요. 올해 수시모집을 통해 상경계열 진학을 목표로 하는 이웅석(성문고 3년) 학생은 “뉴스에 자주 나오는 경제 이슈에 대해 대학생 선배들과 함께 공부하고 토론을 하다 보니 경제를 보다 쉽고 재미나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어요.
‘전국 청소년 경제동아리(EDPS)’는 전국에서 200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하고 있어요. 획일적이고 도식화된 경제 교육에서 벗어나서 청소년들의 성숙한 경제관 확립을 통해 올바른 대한민국 인재로 거듭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에요. 입학사정관제전형을 통해 상경계열에 진학한 대학생 튜터들과 경제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로 구성되었는데요. 고등학생 회원이 대학에 진학하여 다시 멘토로 활동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지요. 정말 바람직한 관계가 아닌가요?
* 석유 매장량을 주제로 한 시장경제 강의
이렇게 전경련은 경제학습 동아리를 대상으로 무상으로 시장경제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요. 활동 실적이 우수한 동아리에게는 기업가정신원정대와 뉴 스타트 등의 교육 프로그램에 우선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예전이에요. 우리 모두 재미있는 시장경제를 배우며 대학에 가는 이들을 응원해주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