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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0대그룹 동반성장에 1조 7,213억원 지원, 작년보다 12% UP
FKI자유광장
2012. 1. 17. 15:21
30대 그룹은 올해 협력사에 지난해보다 12.1% 늘어난 1조 7,21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 기업의 약 90%가 성과공유제의 도입과 확대를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조사한 「30대 그룹의 협력사 지원 실적 및 계획 조사」에 따르면, 30대 그룹은 올해 대내외 경제환경이 불투명함에도 불구하고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올해 1조 7,213억원을 협력사에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대기업들이 올해에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협력사에 대한 단순시혜성 지원보다 판로 확보, R&D개발, 생산성 향상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향으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가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 기업(56개사)을 대상으로 ‘성과공유제 도입현황 및 계획’을 긴급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56개 기업 중 41개)의 10곳 중 9곳이(87.8%)이 성과공유제를 확대하거나 도입·운영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협력센터 양금승 소장은 “‘04년 포스코에 의해 처음으로 도입된 이후, 성과공유제가 현재 93개 대기업으로 꾸준히 확산돼왔다”며, “성과공유제를 도입한 대기업과 협력사들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이익이 커지는 효과가 알려지면서 기업들이 성과공유제의 도입 및 확산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