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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자월도까지, 전국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원장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 까닭은?

FKI자유광장 2016. 8. 31. 16:00


경제계는 전국적으로 우수한 보육시설 건립사업은 물론, 어린이집 원장들의 경영 마인드 제고와 리더십 강화에 힘쓰고 있는데요. 관련해 전경련은 지난 29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교사 전문성 증진을 위한 원장의 리더십’과 ‘영유아 문제행동 지도’를 주제로, 전국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원장을 초청해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과연 어떤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는지, 자유광장이 더 자세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사업 사후관리차 교육 실시

이번 교육은 '09년부터 경제계 공동 보육지원사업이 추진된 이래, 현재까지 개원한 74개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의 실질적인 보육 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진행됐습니다. 이영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명예교수, 최혜영 보건복지부 중앙보육정책위원 등 보육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섰으며, 사전조사로 파악된 어린이집 원장들의 평소 관심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뤘는데요.


인사말을 전하는 이용우 전경련 사회본부장

이용우 전경련 사회본부장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전국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원장과 보육교사가 9백 명에 이른다”며,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부모들은 각 교사의 인성과 전문성에 대한 걱정이 클 텐데, 사명감을 가질 수 있도록 원장님들께서 더욱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CHILD' 리더십으로 교사-학부모 가교 역할을
기조강연을 진행한
이영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명예교수

이영 연세대 명예교수와 박진재 푸르니보육지원재단 이사는 어린이집의 질적 수준은 결국 보육교사의 수준을 넘을 수 없다며, 교사의 자질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원장의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말했는데요. 이날 언급된 어린이집 경영자로서의 원장 리더십은 'CHILD'라는 키워드로 요약됩니다.




최혜영 보건복지부 중앙보육정책위원은 영유아의 문제행동으로 고충을 겪는 경우 사례별로 지도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영유아의 감정을 이해하는 표현을 해주되, 제한하려는 행동에 대해 명확히 말해주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교사가 아이를 도와주는 사람임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는데요. 또한, 원장은 문제행동 영유아의 부모와 상담시간을 자주 마련하고, 교사와 신뢰관계를 형성하도록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경련은 주요 회원사들의 지정기탁금으로 8년간 전국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101개소 건립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매년 원장 교육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에 앞으로도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호응 부탁드립니다.


* 본 포스팅은 전경련 사회공헌팀 현은경 책연구원의 자료를 기초로 작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