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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도시를 가다 2> 내일이 더 기대되는 신성장동력, 충주 기업도시

FKI자유광장 2011. 11. 19. 18:00
충주시청 기업지원과
본회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간경제계의 선도사업으로 기업도시 건설사업을 제안한 데 이어, 수도권규제 완화의 대안으로 기업들의 지역투자를 촉진하기 위해‘지역투자박람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정책을 건의하는 등 투자와 고용창출효과가 높은 기업도시 개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에 본지는 <기업도시를 가다>라는 제하의 특별코너를 마련해 기업도시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각 지역의 일반현황과 입지여건, 기대효과 등과 더불어 현재 크게 걸려있는 제도개선 건의사항 등을 순차적으로 소개함으로써 그동안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제도적으로 보완되어야 할 과제들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국토의 중심부에서 전국을 연결하는 교통, 물류망을 갖춘 충주 기업도시가 자족기능을 갖춘친환경 복합도시로 탄생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 중부내륙권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할 것
 
기업도시는 민간기업이 계획적·주도적으로 자족적인 도시를 개발함으로써 기업에 의한 투자를 촉진하고자 도입된 사업이다. 2005년 7월 기업도시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충주는 전국 6개 기업도시 개발사업 중 진척속도가 가장 빠른 도시이다. 충주 기업도시는 2007년 4월 개발계획을 승인받아, 2008년 7월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짐으로써 본격적인 개발에착수하였으며 중부내륙권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기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디뎠다.
 
충주 기업도시는 총 5,5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친환경 복합신도시 조성사업으로 2011년 말까지 충주시 주덕읍, 이류면, 가금면 일대의 701만㎡ 부지에 계획인구 2만 640명 규모의 지식기반형 기업도시가 건축될 예정이다. 그 결과, 지식산업용지와 함께 주거, 교육, 의료, 문화 등 복합적이고 자족적인 기능을 고루 갖춘 정주공간이 탄생하게 된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도시’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충주 기업도시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하며 편리한 생활의 영위가 가능한 첨단 유비쿼터스 도시로 건설된다. 먼저‘한국적 지식기반형 모델도시 건설’을 목표로 지식산업, R&D, 대학이 연계된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여기에 최첨단 정보통신 인프라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입주민의 여가활동을 위해 도시 중심부 화곡저수지 주변의 수변공간을 이용해 산책과 조깅코스를 건설하고, 도시 전체를 연결하는 자전거도로, 대규모 중앙공원 등을 조성함으로써 건강하고 쾌적한 도시생활이 가능하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지리적으로 국토의 중앙에 위치한 충주 기업도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 동서고속도로 건설, 중부내륙선 전철 등 광역교통망을 통해 서울 1시간, 전국 2시간대의 우수한 접근성을 갖추었으며 내륙교통의 중심입지로 고속도로, 철도, 공항 등이 인접해 있는 최적의 물류 비즈니스 환경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에서는 상상할 수 는 3.3㎡당 40만 원대의 저렴한 토지가격(산업시설용지 기준)으로 타 지역과 확실하게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입주기업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도시에 대한 정부의 다양한 세제지원과 폭넓은 보조금 혜택 또한 큰 메리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이전기업과 기업도시 내 신설 및 창업기업 등 입주기업에게는 법인세·소득세 3년간 100%, 2년간 50% 감면, 취·등록세 15년간 면제, 재산세 5년간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대도시 및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이전기업은 5년간 법인세,소득세 100%,2년간 50% 감면혜택을 누릴 수 있어 수도권을 벗어나 누리는 다양한 세제혜택과 함께 준수도권으로서 우수한 광역교통망까지 확보한 충주 기업도시의 미래가치는 더없이 밝아 보인다.
 
현재, 공정률이 80%를 넘어서고 있는 충주 기업도시는 전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기업도시 개발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3/4분기부터는 미원SC와 코오롱생명과학을 비롯한 기업들이 줄줄이 공장의 착공을 계획하고 있어, 기업도시로서의 본격적인 면모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기업의 앞선 안목이 선택한 도시, 투자의 확신과 믿음이 살아있는 도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고, 살기 좋은 충주 기업도시의 원대한 청사진을 기대해 본다.
 
● 충주 기업도시, 순풍에 돛 달았다!
 
충주 기업도시는 국내 기업들과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기회의 땅’이다. 그간 총 네차례에 걸쳐 실시한 용지분양 실적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1차 용지분양에서는 지원시설용지와 단독주택(점포겸용), 근린생활시설용지가 최고 경쟁률 30대 1을 기록했고, 2·3차 분양에서는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입주를 확정지으며 성공 분양신화를 이어갔다. 그 결과, 단독주택용지와 근린생활용지는 100% 분양완료라는 기염을 토했으며, 지난 6월에 실시한 4차 용지분양에서는 추가 공급된 단독주택용지가 최고 84대 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이며 100% 분양을 완료했다.
 
식을 줄 모르는 충주 기업도시의 인기비결은 다음과 같다.
 
우선, 정부가 성공의 확신과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충주시가 함께하는 투자보증 1번지라는 점, 여기에 국내 초우량기업들이 직접 개발,공급함으로써 투자의 안전성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기업도시개발특별법’을 통해 오직 기업도시 에서만 누릴 수 있는 각종 혜택들은 충주 기업도시의 비전을 한층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주)포스코건설, 포스코ICT, 임광토건, 엠코, 미원SC, 코오롱생명과학, 케이유엠(주), 한국바이켐, 푸른기술,화랑월드 등‘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선택한 기업도시’라는 타이틀만으로도 충주 기업도시의 투자가치는 충분히 입증되었다. 특히, 태양광 전문업체인‘오성엘에스티(주)’가 2,500억~3,000억 원을 투자하여 충주첨단산업단지 내 6만㎡ 부지를 매입했고, 충주 기업도시에도 부품생산공장 건립을 검토 중에 있어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된다.
 
● 쾌적한 자연과 편리한 비즈니스, 스마트한 CEO는 둘 다 갖는다!
 
테마별 용지계획 수립과 친환경 녹지를 조화롭게 조성하여대한민국 기업도시의 모범이자 기업인들의 성공메카로 개발되고 있는 충주 기업도시는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입주기업과 기업 종사자들의 쾌적한 생활환경까지 완벽하게 조성된다. 용지계획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지식산업용지는 지식기반형 기업도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탁월한 위치선정과 배치로 기업의 효율성을 한층 높여주며, 산학연관 클러스터의 활성화를 통해 연간 5,000여 명의 우수한 맞춤형 산업인력을 공급하여 기업의 경쟁력과 성공 기반을 탄탄히 다질수 있도록 도와준다.
 
충주 기업도시는 비단 기업하기에만 좋은 도시가 아니라 기업인과 기업인 가족들의 생활까지 배려한 미래형 친환경도시이다. 충주호와 월악산 국립공원, 화곡저수지, 수안보 온천 등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으며, 사업지 전체의 50%가 녹지로 이루어져 자연과 더불어 사는 웰빙형 주거환경을 확보했다. 또한 우수한 교육시설 및 체육시설, 골프장 등을 체계적으로 조성하여 풍족한 문화생활과 함께 여유로운 삶을 안겨줄 것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충주 기업도시의 중추적 역할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1년 말 기반조성공사가 완료되고 나면 충주시를 중심으로 국내 유수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유치활동이 이루어져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도시조성이 완료되는 2020년까지 약 3조 1,366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만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1985년 준공된 충주댐 건설사업의 약 5.5배가 넘는 경제적 효과를 지닌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앞으로 충주 기업도시를 필두로 전국 각 기업도시가 성공적으로 조성되어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이 앞당겨지기를 기대해본다.

* 출처 : 월간전경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