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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개최 '아세안 나이트'! 한국 경제의 미래를 위해

FKI자유광장 2015. 10. 26. 14:11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아세안 나이트'


바야흐로 아세안(ASEAN)의 시대! 중국을 대신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으로 아세안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1976년 창설되어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며 유럽연합(EU)과 같은 단일 경제권 형성을 목표로 아세안경제공동체(AEC) 출범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와 같은 아세안 10개 회원국들의 경제 공동체 결성은 침체된 세계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아세안(ASEAN)이란?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미얀마,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브루나이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협력기구


*아세안경제공동체(AEC)란?

아세안 10개 회원국이 2015년을 목표로 결성을 추진 중인 경제 공동체



떠오르는 시장, 아세안의 성장잠재력을 공략하라

인구 6억4천만 명, 국내총생산(GDP) 3조 달러에 이르는 거대한 경제 블록, 아세안! 이러한 아세안 시장은 세계적 저성장 시대에서 인류를 먹여 살릴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아세안의 경제적 위상은 점차 강화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중국에 비해서는 낮지만 세계 평균을 상회하는 양호한 성장률을 유지하며 그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의 중요한 경제 교류 대상인 아세안은 중국과 함께 한국의 2대 수출시장입니다. 그러나 아세안과의 교역 규모를 따져보면 중국의 1/3, 직접투자는 일본의 1/6 수준에 불과한데요. 따라서 앞으로도 발전 잠재력이 큰 아세안 민간 경제계와의 경제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아세안 경제계 대화채널 복원으로 새로운 협력방안 모색

'아세안 나이트', 허창수 전경련 회장의 환영사


이에 전경련은 ‘아세안 나이트’ 만찬행사를 개최하고 아세안 경제협력 관계 발전에 앞장섰습니다. 이번 행사는 AEC 출범에 앞서 2011년부터 아세안이 ‘One Vision, One Identity, One Community’의 장기 비전하에 진행 중인 아세안 커넥티비티 관련 대형 프로젝트에서 교통・에너지・ICT 분야 등 우리 기업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 발굴을 위해 마련된 것인데요.


이 자리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1979년부터 4년간 전경련이 운영해온 ‘한-아세안 경제계 지도자 회의’를 재개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1982년 이후 중단된 상호투자 확대 등 한-아세안 경제계 간 비즈니스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대화채널을 복원하여 보다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입니다. 특히, 올 12월에 출범하는 상품, 인력, 서비스, 자본의 역내 이동 자유화를 추진하는 아세안경제공동체는 저성장에 빠진 우리 경제를 구해낼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풍부한 원자재, 글로벌 제조업 생산기지 역할, 급성장하는 소비시장 등 아세안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합니다. 우리나라와 아세안 국가 간의 경제교류 확대와 AEC 출범은 한국 경제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이자 새로운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한-아세안의 탄탄한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의 미래가 장밋빛으로 물들어 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 본 포스팅은 전경련 국제경제팀 박종찬 과장의 자료를 기초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