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국내여행 추천! 다양한 체험으로 가득한 충주여행
우리나라 정중앙에 있는 도시, 충북 충주시. 수도권에서 1시간, 전국에서도 2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비교적 가까운 도시죠. 여기에 남한강이 도시를 가로질러 흐르고 있어 수자원이 풍부하고, 탄금호, 충주호 외에도 액티비티한 즐길 거리가 많아 여행하기 참 좋은 곳입니다. 지리적 이점으로 토지가 비옥하고 평야가 많아 삼국시대부터 충주를 두고 고구려, 신라, 백제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기도 했죠. 소셜파트너즈 ‘장경훈(언젠간 날고 말거야)’님이 풍류문화관, 목재문화체험장 등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체험 거리로 가득한 충주 여행 코스를 소개해드립니다~
마리나센터 ‘BFL 스테이크하우스’
이번 충주여행의 첫 코스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밥집입니다. 이곳은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바로 옆에 자리한 충주 마리나센터의 ‘BFL스테이크하우스‘입니다. 제법 괜찮은 스테이크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고,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샐러드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어요. ‘오미자’가 유명한 충주에서 오미자 와인도 곁들이니 여행하는 기분이 더욱 살아납니다. 탄금호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뿐만 아니라, 식사가 끝나고 조정경기장 체험도 해볼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죠.
・ 주소 :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137번지
・ 전화 : 043-842-1293
롯데주류 ‘클라우드 맥주 공장’ 견학
혹시 술 공장 견학해 보신 적 있나요? 술을 맘껏 마실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는데요. 이곳에 견학하려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시간을 예약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누구나 견학할 수 있는 데다, 비용도 무료고 술과 간단한 안주까지 주죠. 전자동화되어 있는 생산라인에서 병들이 일렬로 지나가는 모습은 평소 볼 수 없는 이색적인 볼거리랍니다. 관람이 끝나면 작은 쇼핑백에 선물도 하나씩 나눠주는데, 안에는 맥주와 컵이 들어 있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IC를 빠져나오면 5분 정도 거리로 위치도 가깝습니다.
・ 이용방법 : 방문일 2주 전에 홈페이지 신청 예약
・ 주소 :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기업도시로 82번지
・ 전화 : 043-840-9318
문성자연휴양림 ‘짚라인’ 체험
‘문성자연휴양림’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은, 바로 짚라인을 타고 하늘을 날아보는 겁니다. 자주봉산 자락에 있는 이곳 휴양림은 피자 만들기, 짚라인, 목공예, 모노레일, 야외수영장까지 즐길 거리가 풍부합니다. 특히 4개 코스로 나뉜 짚라인이 인기죠. 이는 짚라인을 타고 내려오는 3개 코스와 출렁다리를 체험하는 코스 하나로 이뤄져 있습니다. 비교적 짧은 208m 코스부터 500m가 넘는 코스까지, 높은 곳에서는 하늘을 나는 기분도 만끽할 수 있답니다.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죠.
・ 이용요금 : 대인, 소인 30,000원
・ 주소 : 충북 충주시 노은면 우성1길 191(문성자연휴양림 내)
・ 전화 : 1588-5219
충주행복숲체험원 ‘목재문화체험장’
문성자연휴양림은 ‘행복숲체험원’이란 곳의 한 부분인데요. 나머지는 목재문화체험장과 생태숲 등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가구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죠. 어렵거나 힘들지 않아 아이들과 동심으로 돌아가 즐기기에 유익한 체험입니다. 쟁반 등 필요한 가구 소품을 직접 만들고, 집에서 가족과 추억이 담긴 소품을 사용하는 데 의미가 있을 거예요.
・ 이용요금 : 5천 원부터 다양(쟁반 만들기의 경우 15,000원)
・ 주소 : 충북 충주시 노은면 우성1길 191 충주행복숲체험원
・ 전화 : 043-850-7345~6
온천으로 유명한 ‘수안보파크호텔’
이번 충주 여행의 숙소는 ‘수안보파크호텔(수안보호텔)’. 지은 지 오래된 호텔이지만, 온돌방, 침대방할 것 없이 깔끔한 편이라 세련된 호텔보다 오히려 더 아늑한 느낌이 듭니다. 무엇보다 ‘온천’으로 유명한 수안보답게, 욕조에서 온천욕을 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죠. 조식과 온천을 포함해도 10만 원이 넘지 않아 가격 또한 만족스러울 겁니다. 호텔 로비에 전시된 한국 역대 대통령들과 영국 왕실이 사용한 그릇을 구경하는 재미도 빼놓지 마시고요!
・ 전화 : 080-770-7800
국토의 중요한 길목 ‘미륵대원지’
이튿날 처음 찾아간 곳은 예로부터 우리나라 교통의 중심지였던 ‘미륵리 원(院)터’. 삼국시대부터 남에서 북으로, 또는 그 반대로 가기 위해선 반드시 충주의 하늘재와 문경의 문경새재를 지나야 했는데요. 이곳은 그 당시 여행객을 위한 숙식 서비스를 제공했던 ‘원(院)’이 있던 자리죠. 문경새재에도 똑같은 원터가 남아 있는데, 미륵대원지도 현재는 터만 남아 있고, 건물은 소실돼 현재 복원 예정이랍니다. 그리고 그 옆에 남은 옛 절터에는, 이끼가 껴있는 주변과 달리 얼굴에만 이끼가 없는 불가사의한 석불상도 있습니다.
사과 꽃차 마시며 배우는 가야금 ‘풍류문화관’
충주 남한강에는 충주댐에 인해 생긴 호수 ‘탄금호’가 있습니다. ‘탄금(彈琴)’은 가야금을 탄다는 말인데, 우리나라 3대 악성(樂聖)으로 불리는 우륵이 가야금을 타던 곳이라 그런 이름이 붙여졌죠. 탄금호 강변에 자리한 ‘풍류문화관’에서는 가야금으로 아리랑을 연주할 수 있도록 무료 강좌가 매일 열리는데요. 선생님을 따라 20분이면 금세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충주 특산품인 사과나무에서 난 향긋한 사과 꽃차를 마시며 탄금호에서 남다른 추억을 만들 수도 있답니다.
・ 주소 :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50
・ 전화 : 043-850-6720~4(충주시 관광과)
세계술문화박물관에서 ‘칵테일 만들기’ 체험
충주 중앙탑공원 근처에 위치한 세계술문화박물관 ‘리쿼리움’. 리쿼리움은 술을 뜻하는 ‘리쿼(liquor)’와 전시관을 의미하는 ‘리움(rium)’의 합성어인데요. 전세계 각양각색의 술들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희귀한 와인과 위스키, 코냑 등 술과 관련된 소품을 전시하고 있는 곳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박물관 2층에서는 우리 전통주 만들기와 칵테일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는데요. 아이들을 위한 무알코올 칵테일도 만들어볼 수 있답니다. 보드카와 오렌지, 사과 주스를 넣고 붉은 그라나디 시럽을 한 방울 떨어뜨리면 멋진 선샤인 칵테일이 완성되죠.
・ 이용요금 : 입장료 대인 5천 원, 소인 4천 원(칵테일 만들기 체험료 1만 원)
・ 주소 :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탑정안길 12
・ 전화 : 043-855-7333
여행은 이런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현지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도 훌륭하지만, 가족과 즐기는 다양한 체험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되는 법! 1박 2일로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충주로 체험 여행을 떠나보세요. 교통의 요지답게 전국 어디서나 가기도 편하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즐길 거리가 가득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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