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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활성화 위해 기업들이 뭉쳤다! 임시공휴일, 국내휴가로 경제 효과 UP!

FKI자유광장 2015. 8. 12. 18:03

메르스로 인한 내수침체로 경기 부진을 실감하고 있는 요즘, 이대로는 안 된다며 주요 그룹들이 앞장서 내수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전경련이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수활성화 사업추진 현황 조사에 따르면, 주요 그룹들은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펼치며 내수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푹푹 찌는 무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단비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럼, 30대 주요 그룹들이 펼치고 있는 다양한 내수활성화 사업에 대한 내용을 알아볼까요?



소비촉진을 위한 기회, 임시공휴일 자율휴무 시행

30대 그룹 계열사들은 임시공휴일인 8월 14일에 그룹 방침에 따라 유급 자율휴무를 시행할 예정인데요. 생산물량의 납기 등으로 가동이 불가피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휴일근로수당이 지급됩니다. 주요 기업들은 조업일수 감소와 노동비용 증가 우려에도 적극적인 유급 자율휴무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광복 70주년 경축 분위기 조성과 내수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통시장을 살리자, 온누리상품권 670억 원 구입

전통시장 전용 상품권 '온누리상품권'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30대 그룹은 온누리상품권 구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요. 지난 설날에 이미 약 460억 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한 바 있는 30대 그룹은 하계 휴가철을 맞아 670억 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거나 구매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전통시장 체험 공모전, 지자체와 전통시장 지원을 위한 MOU 체결, 전통시장 경영마케팅 지원 등 보다 구체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협력업체부터 챙기기, 납품대금 조기 지급

협력업체의 자급수급 원활화에도 앞장서고 있는데요. 30대 그룹은 1조 5,906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하거나 8월 말까지 조기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금융기관 이자가 부담되거나 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의 재정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인데요. 600억 원의 자금을 조성하여 무이자로 대출한 그룹도 있어 훈훈함을 더해 주었습니다.



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국내 휴가 캠페인


30대 그룹은 임직원 대상으로 국내에서 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펼치거나 그룹별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해외 관광객 유치 활동에도 동참하여 국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해외 여행사 및 언론인 대상 코리아 세일즈 행사 개최, 해외 우수 고객 및 해외지사 외국인 직원 국내 초청, 각종 글로벌 행사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농어촌 경제살리기,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

농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그룹별 특성에 맞춰 전국 사업장에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거나, 1사 1촌 자매결연 마을의 농산물 구매,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농협과의 MOU 체결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각 기업들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내수활성화를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하루빨리 내수가 살아나고, 경제가 정상적인 성장궤도에 오를 수 있기를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원합니다.


* 본 포스팅은 전경련 규제개혁팀 안종현 차장의 자료를 기초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