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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LED & OLED EXPO에서 찾은 LED 시장의 미래

FKI자유광장 2014. 7. 8. 09:00

 

 

한국광산업진흥회에 따르면 LED 조명 시장은 2008년 2,175억 원에서 CAGR 52.9%로 성장해, 2020년에는 35조 5천억 원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최근 서울시는 ‘세계적 LED 조명 메카도시 서울 비전’을 발표하고 공공조명을 2014년까지 50%(80만 개), 2018년까지 100%(160만 개), 민간조명을 2014년까지 25%(700만 개), 2030년까지 100%(2,800만 개) LED 조명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거기다 백열등, 형광등, 수은 등 LED의 대체재라고 할 수 있는 품목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국내 LED 시장이 앞으로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한국, 일본, 대만,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은 이미 HB LED의 세계 최대 규모 생산국인데요. 이 때문에, 앞으로 국내 시장 확대와 관련 산업 발전이 매우 희망적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현재 LED & OLED 기술의 모든 것을 집약적으로 살펴볼 국내 최대 규모 LED 전문 무역 전시회 ‘국제 LED & OLED EXPO 2014’가 개최됐는데요. 지난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국제 LED 산업의 미래도 예측하며, 각 업계 종사자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엑스포 전시장은 필립스전자, 파나소닉(일본), 일진LED, 필룩스, 유양디앤유, 삼진엘앤디, 포인트엔지니어링, 아모럴스 등 350개 업체의 800개 부스로 가득 채워졌는데요. 먼저 (주)소룩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주)골든칩스의 ‘시스템조명’을 만나봤습니다.

 

 

시스템조명은 기존의 높은 비용과 사용상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스템화되지 않은 조명을 시스템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말하는데요. ICT(정보 통신 기술,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와 조명을 융합하는 과정에서 순기능을 강화하고 역기능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래 조명 환경 예측, 조명 가이드라인 제시, 시스템 조명 인프라 설계 표준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정에서 아침기상, TV 시청, 독서와 같은 상황에 적합한 최적의 조명을 제어해 주고 사무공간에서는 점심시간 조명 소등, 회의실에서 발표와 토론에 따른 최적의 조명 제어 등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이날, 가장 방문객들의 눈길을 끈 제품은 제일엠아이의 ‘열화상 카메라’였는데요. 큰 화면 앞에 누군가 서면 온도를 바로 측정해서 보여주는 매우 흥미로운 체험이었습니다.

 

(출처:제일엠아이, http://www.jeilmi.com)

 

제일엠아이가 선보인 열화상 카메라는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적외선 방사를 복사하는 광량을 측정해 적외선을 영상으로 볼 수 있는데요. 비정상적으로 온도가 높거나 낮은 부분을 즉시 발견할 수 있어 각종 산업의 설비 점검 분석에 필수적이며 이상적인 도구라고 합니다.

 

열화상 카메라는 위의 그림과 같이 3단계를 거쳐 전기 및 기계 설비의 각종 문제점을 쉽고 빠르게, 그리고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비접촉 방식으로 물체 온도를 측정하고 열화상으로 보여 줌으로써 작업의 품질은 높이고 비용과 시간은 절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카메라에 설치된 보고서 작성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보고서를 쉽고 빠르게 작성하는 것이 가능하며, 검사 결과를 분석해 문서화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밖에도 파이맥스의 ‘전광선속 측정 전분구 시트템’, 재진가로등의 ‘암대길이 및 각도조절이 가능한 LED공장등’, 금호전기의 ‘등기구 일체형 LED램프’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국제 LED & OLED EXPO 2014’에서는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LED 산업의 기술력이 이미 충분히 확보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보다 더욱 강한 기술력으로 LED 시장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그것을 뒷받침하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정부는 ‘LED 융합 신산업 창출’을 국정과제로 삼고 LED 융합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을 보태어 왔는데요. 세계적으로 LED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한국 또한 LED 시장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때,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관련 분야에서의 성장이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 본 게시물은 자유광장 서포터즈 학생들의 제작물로 전경련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