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도 하고 YG도 하고 스타벅스도 하는 그것은?
YG도 합니다. SM도 합니다. 스타벅스도 하고, 파리바게뜨로 유명한 SPC그룹도 합니다. 제네시스 비비큐도 하고 패션그룹 형지도 하고 하나투어도 하고 스킨푸드도 합니다. 심지어 회계 법인들도 하고 있습니다. 이들 모두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예. 바로 올해부터 전경련 새식구가 된 회사들입니다. 그런데 이들 모두가 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사회공헌 활동이라고 하니 불우이웃돕기 같은 것을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2NE1이 나와서 연탄을 나르는 장면 같은 것을 상상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누구입니까. 대한민국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가는 회사들입니다. 그러니 그들의 사회공헌 활동 역시 예전과는 다르게 톡톡 튑니다.
(사진출처:서울경제)
슈퍼주니어 같은 소속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행사는 기본, 꿈꾸는 사람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SPC에선 제과제빵 직업교육을, 제네시스 비비큐에선 외식창업 지원을, 스타벅스에선 바리스타 교육 및 취업 지원 사업을 엽니다. 형지에선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을 지원하고, 하나투어에선 저소득층의 희망 여행을 지원합니다.
단순한 1회적 지원이 아니라 자신의 삶에서 우뚝 설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경련 신규 회원사들의 사회공헌 활동.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각양각색의 다양한 모습, 지금 전해 드립니다.
다른 업종의 기업과 콜라보레이션으로 펼치는 신개념 사회공헌 활동 제시
음악방송을 보다보면, 서로 다른 그룹의 가수들이 함께 노래하거나, 춤추는 등 새로운 무대를 연출하는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아티스트들은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을 발산하거나 새로운 이유를 양산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맛볼 수 있는데요.
소속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공연처럼, 엔터테인먼트 회원사들은 서로 다른 업종의 기업들과 힘을 합쳐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삼성과 함께 S-CUBE 사회공헌 사업 펼쳐
SM-삼성의 공동 프로젝트로 펼쳐지고 있는 S-CUBE 사업은 지난 2월 첫 시작돼 벌써 중국 출신 다문화가족 12명의 모국 방문을 지원했습니다.
삼성이 적십자사와 함께 희망나눔 바자회를 통해 수익금을 모으면, SM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슈퍼주니어 콘서트에 중국 이주 여성을 통역사로 채용하고 그들의 가족을 콘서트에 초청하는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중인데요.
앞으로도 삼성과 SM, 두기업의 협업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이 중국 이주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고 그들의 향수를 해결해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G엔터테인먼트 팬들과 아티스트가 함께 기부하는 YG WITH 추진
YG는 소속 아티스트들이 심장병 환자 후원, 재활병원 건립 지원을 위해 공연, 앨범, 상품 등의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또 자선콘서트 등을 열어 재능기부 형태로 사회공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팬들은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보거나, 관련 상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자연스레 소액 기부에 참여하게 되는데요.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뿌듯한 사회공헌 활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업종과 관련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신규 회원사 활동은?
화장품 회사는 화장품을, 식품 회사는 식품을 활용해서 사회공헌 활동을- 자사의 비즈니스 역량을 최대한 활용한 업 연계형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 중입니다.
스킨푸드, 화상 환자들을 위한 One for One 캠페인
스킨푸드는 저소득층 화상환자를 지원하기 위한 One for One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소비자가 스킨푸드의 착한 수분크림을 구매하면, 제품 1개를 살 때마다 동일제품 1개가 저소득층 화상환자에게 기부되는 방식인데요.
(사진출처:TV리포트)
이 캠페인은 저소득층 화상환자에게 크림을 전달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화상환자가 발라도 될 만큼 순하고 안전한 제품을 만드는 스킨푸드의 자신감을 보여줘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착한 수분크림의 수익금 일부는 저소득층 화상환자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하니, 여러분도 다음 수분크림은 착한 수분크림으로 써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여행의 기회가 없는 소외계층 어린이에게 여행을 지원하는 하나투어
하나투어는 희망여행 프로젝트로 지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전국 248개 단체의 3,350명의 소외계층에게 여행을 선물했습니다. 어려운 환경으로 여행을 꿈꾸는 것 조차 어려웠던 이웃들에게 새로운 경험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패션그룹 형지, 여성이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
패션그룹 형지는 WOW 캠페인, 워킹맘 리턴즈 등을 통해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앞장 서고 있습니다. 저소득 여성가장 자녀교육비를 후원하고, 경력단절 주부가 재취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여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SPC, 빵으로 만드는 행복한 세상
(사진출처:아시아투데이)
파리바게트로 친숙한 SPC는 빵을 통해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빵 나눔차를 통해 매일 1,000개의 빵을 소규모 복지시설에 전달하는가 하면, 행복한 베이커리 교실을 통해 제빵왕을 꿈꾸는 장애인,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도 실시 중입니다. SPC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많은 이웃들이 행복의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너시스비비큐, 치킨 기증에서 치킨 대학까지!
제너시스비비큐는 매월 700마리 치킨을 고아원, 양로원 등 40여 곳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식산업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좋은 식당 만들기 프로젝트와 치킨대학을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창업, 식당경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프로보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기업
전문 인력이 전문지식이나 기술을 사회 공헌활동에 사용하는 것을 의미하는 프로보노 활동. 최근 기업들의 사회공헌 트렌드로도 주목받고 있는 이 활동에는 어떤 신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을까요?
스타벅스, 바리스타 교육을 통해 사회적 일자리 지원
(사진출처:이데일리)
스타벅스 코리아는 서울, 성남, 용인 등 지역 단체들과 연계해 노인, 미혼모, 장애인이 운영하는 카페를 방문하고 바리스타 교육 및 매장 운영 지원 등을 돕고 있습니다. 2010년부터는 다문화결혼이민 여성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교육도 진행 중으로, 바리스타 기술을 통한 프로보노 활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회계법인(삼일,삼정,안진,한영) 비영리 단체를 위한 회계 멘토링 지원
회계법인들은 비영리단체를 위한 회계 멘토링 활동을 한창 진행 중입니다. 삼일회계법인은 한국장애인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회계교육을 실시 중이며 안진회계법인은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서울시립교향악단 등에 회계 리스크 및 업무 프로세스 진단 등 무료 경영진단을 지원 중입니다. 삼정회계법인과 한영회계법인도 각각 비영리단체 및 사회적 기업과 협약을 맺고 그들을 위한 자문 및 멘토링 활동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9사 9색, 신규회원사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살펴보았습니다. 예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들이 잘하는 것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에 조금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보다 많은 기업들이, 자사의 특성과 역량을 살린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하고 제시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기업들의 보이지 않는 공헌에,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 본 포스팅은 전경련 사회공헌팀 윤경수 조사역의 자료를 기초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