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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하루에 마셔야 하는 물 권장량은?

FKI자유광장 2014. 1. 17. 08:30

직장인 여러분, 여러분은 하루에 얼마만큼의 물을 마시고 계신가요?

 

얼마 전 한 취업포털이 실시한 설문에 의하면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평소 수분 섭취량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인들이 하루에 섭취하는 물의 양은 평균 5.5잔.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수분 섭취 권장량인 10잔(200ml 기준 8~10잔)에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결과입니다.

 

(사진출처:이미지투데이)

 

성인 남성 기준, 우리 몸은 하루에 땀, 소변, 대변, 호흡 등으로 약 2.5리터 정도의 물을 배출합니다. 그리고 배출된 수분은 물과 음식을 통해 재보충돼야 기본적인 체내 수분을 유지할 수 있는데요. 위 조사 결과는 직장인들의 몸에 필요한 만큼 충분한 물 섭취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물을 조금 섭취할 경우, 우리 건강에는 어떤 적신호가 올까요?

 

물을 자주 마시지 않게 될 경우, 몸은 건조해지고 또 실제로 갈증을 덜 느끼게 됩니다. 갈증 감지 기능이 서서히 둔해지는 것입니다. 이런 증세가 심해지면 탈수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는데요. 탈수 증세가 지속되면 만성탈수가 오고 또 이는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장기가 제 기능을 못하고 손상돼 노화 및 각종 질병을 유발하게 되는데요. 수분 손실이 약 5%를 넘으면 반혼수 상태에 빠지고, 12% 이상 넘으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서 물을 챙겨 마시는 습관을 지녀야 합니다.

 

그렇다면 WHO가 권장한 하루 물 권장량을 마실 경우, 우리 건강에는 어떤 청신호가 들어올까요?

 

아침에 일어나서 마시는 물 한잔은 밤새 축적된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게 합니다. 식사하기 30분 전에 마시는 물은 위장의 컨디션을 조절해 과식을 방지하는 효과를 주기도 합니다. 오후 시간 피곤하고, 출출할 때 마시는 물은 군것질과 흡연 욕구를 억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잠들기 전 마시는 물은 수면 중 갈증 발생을 예방하며 다음 날 개운한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돕습니다.

 

건강한 피부를 만들고, 배변활동을 돕고, 가뿐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데 물의 효과가 큰 것입니다.

 

그런데 좋은 것을 알면서도 늘 마음 먹은 대로 실천에 옮기는 일은 어렵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도록 습관을 잘 들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잊지 않고 물을 챙겨 마시는 팁은 무엇일까요?

 

(사진출처:이미지투데이)

 

옛말에 눈 가는 곳에 마음이 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평소 시선이 자주 가고, 자주 찾는 장소에 물을 놓아두면 의식적으로 물을 마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 직장 내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책상 위에 물병을 올려두거나 가방 속에 텀블러를 넣어 다니며 틈틈이 마시면 물 마시는 횟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 냉장고 속보다는 식탁 위에 물병을 두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을 마시는 건강에 좋은 습관을 기를 수도 있답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식후 1시간 뒤, 오후 5시 등 물을 마시는 특정 시간대를 정해두면 습관적으로 물 마시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사진출처:머니투데이)

 

게다가 요새는 물 섭취량을 체크해주는 스마트폰 앱도 많이 나와 있으니까요. 다운받아서 물을 마실 때마다 마신 양을 체크하면 물 마시는 습관도 만들고 재미있게 물을 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직장인 하루 물 권장량과 물 섭취의 효과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귀찮아서, 깜빡해서 물 마시기를 꺼리고 있던 직장인 여러분이 계시다면 오늘부터 물 마시기 습관을 들여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진출처:이미지투데이)

 

건강한 피부, 다이어트 효과, 배변 활동 촉진까지!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