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미세먼지 비상, 미세먼지 예방법은?
오늘로 꼭 닷새째 미세먼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황사나 미세먼지에 강한 저도 요 며칠 실외로 나가기만 하면 코가 막히고 눈이 뻑뻑해지는 것이 미세먼지의 상태가 굉장히 심각한 것 같은데요.
(사진출처:스포츠서울닷컴)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어제 오후 서울 강서구의 미세먼지 농도는 198㎍/㎥였다고 합니다. 이는 미세먼지 예보 등급 가운데 '나쁨'(121∼200㎍/㎥)에 해당하는 수준인데요. 국내 대기환경기준인 하루평균 100㎍/㎥ 이하를 2배 가까이 웃도는 수치입니다. 이에 환경과학원 등은 장시간 무리한 실외 활동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미세먼지가 이렇게 심각한 수준일 때 한 사람이 마시는 먼지의 양은 평상시의 3배에 이릅니다. 게다가 금속 성분도 종류에 따라 2배에서 10배가량 많아진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이 시기에는 후두염, 기관지염, 감기, 비염, 천식 등의 각종 질환이 유발 위험도 크다고 하니 특별히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사진출처:머니투데이)
그렇다면 지금부터 미세먼지가 심할 때 우리가 신경 써야 하는 사항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외출 시 주의법,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 그리고 미세먼지로 나타날 수 있는 질병 예방법은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확인해주세요!
미세먼지 발생 시 외출 전후 주의사항
▶ 최대한 외출은 자제한다.
▶ 외출을 해야 한다면 보호의복을 착용한다. 대체로 긴소매 옷을 착용해야 한다.
▶ 호흡을 통한 미세먼지 흡입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마스크를 착용한다.
▶ 몸에 쌓인 노폐물 배출을 위해 물을 자주 마신다.
▶ 귀가 후에는 반드시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은 필수로 한다.
▶ 미세먼지에 노출된 물품은 세척한 후 사용한다.
(정보출처:소방방재청)
미세먼지로 발생할 수 있는 알레르기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위 사항을 지키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방법을 지키더라도 미세먼지가 지속될 경우에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등의 질병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이 질병들의 증상과 대처방법은 무엇일까요?
알레르기성 결막염
▶ 증상 : 눈이 가렵고 빨갛게 충혈된다. 눈물이 많이 나며 눈에 뭐가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이 느껴진다.
▶ 대처방법 :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안경을 착용한다. 귀가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눈과 콧속을 깨끗이 닦아낸다. 결막염이 의심되면 깨끗한 찬물에 눈을 대고 깜빡거리거나 얼음찜질을 통해 증세를 약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성 비염
▶ 증상 : 재채기가 계속된다. 코가 막히고 맑은 콧물이 흐른다.
▶ 대처방법 : 외출을 삼가고 될 수 있으면 실내에 머무른다. 실내에도 미세먼지가 들어올 수 있으니 공기정화기로 정화를 시켜준다. 건조한 공기는 가습기를 통해 조절한다.
(정보출처:소방방재청 공식 홈페이지)
지금까지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미세먼지 예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이처럼 각종 호흡기질환, 결막염 등의 안구질환도 일어날 수 있지만 피부질환의 위험도 있습니다. 특히나 얼굴은 직접적으로 미세먼지에 노출되기 때문에 각종 피부트러블과 피부질환의 위험에서 안전하지 못한데요.
얼굴에는 약 2만여 개의 모공이 있는데 미세먼지에 얼굴이 노출될 경우 각종 중금속 물질 등이 이 모공에 쌓이게 됩니다. 그러면 피부는 자극을 받고 면역력이 떨어지며 피부염증과 가려움증, 발진, 피부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피부에 영향을 주는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
▶ 외출 시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있는 마스크를 착용한다.
▶ 외출 후 돌아와서는 바로 세안한다. 자극이 적은 제품으로 세안하고 물로 여러 번 헹궈낸다.
▶ 피부 수분 공급에 더욱 신경 쓴다. 물을 자주 마시고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튼다.
▶ 실내에 들어오기 전 옷의 먼지를 털어내고 클렌징 티슈로 주변을 자주 닦아 청결하게 한다.
▶ 유분이 적은 화장품을 사용한다. 유분이 많은 화장품은 미세먼지가 모공에 더 잘 달라붙게 할 수 있으므로 유분감은 적은 제품을 사용한다.
(정보출처:미앤미의원)
지금도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3배가량 높은 상태라고 합니다. 이는 아침과 비교해서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눈과 비 소식이 없는 한 당분간은 미세먼지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이미지투데이)
따라서 외출을 되도록 삼가고 청결을 유지하는 등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