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셜스퀘어/요즘뜨는이야기

국내 겨울 여행지로 제주도 어때요? '제주도 겨울여행' 전에 알면 좋은 정보

겨울에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이실 텐데요. 날씨가 추워 야외활동에 제약이 많고, 사진을 찍어도 어쩐지 배경이 삭막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제주도는 사계절 다른 매력으로, 겨울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국내 여행지 중 한 곳인데요. 제주도의 겨울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여행 팁소셜프렌즈 ‘밝은이’ 님이 지금 현지에서 전해드립니다.




날씨나 환경에 따라 그 느낌이 달라, 겨울에도 보고 즐길 거리가 많은 제주도. 하지만 여행은 정보가 우선이다. 제주도의 경우, 더 세심하게 계획을 짜야 좋을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날짜와 요일은 물론이고 날씨 예보와 현지 상황 등을 사전에 숙지하고 장소 등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제주도에서 즉흥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개인의 컨디션을 위해서라도 꼭 날씨와 현지 상황은 고려해야 한다.

제주도 겨울 여행에서 날씨는 기온이 전부가 아니다. 비나 눈 소식도 중요하지만 그날의 풍속, 즉 바람이 얼마나 부는지도 참고해야 한다. 그래서 제주도 내 다양한 실내 코스를 병행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유료 관광지가 많을 것 같지만,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곳도 많다.


우도

우도


문제는 얼마나 ‘제주 다운’ 제주도 여행을 하느냐는 점이다. 제주에 있는 박물관 수는 이미 백 개를 넘어섰다(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H)에서도 제주도에 박물관이 너무 많다는 보도를 낸 적이 있다).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뮤지엄이나 테마공원 형태의 사설 관광지가 등장하면서 사실상 제주도는 거센 변화가 이뤄진 상태이다. 여행객들로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서 좋은 점도 있겠지만, 제주의 진정한 멋과 자연을 포함하는 여정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곳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라산,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을 비롯해, 오름, 곶자왈 등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꼭 들러야 할 명소다. 이곳에서 만나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은 그 어떤 풍경보다 빛이 난다.


따라비오름

따라비오름


제주 여행이 처음이라고 해도 긴장할 필요는 없다. 물론 초행길은 언제나 다소 어려움이 따를 수 있지만, 제주 역시 대한민국이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있다면 어디서든 정보를 검색하기 쉽다. 항공과 숙박 역시 정보를 잘 활용하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제주를 오가는 항공 요금은 현재 유류가 하락으로 유류할증료가 많이 내린 상태다. 따라서 여행 경비에서 큰 폭을 차지하는 항공 요금은 예년보다 유리해졌다. 숙박 역시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민박형 펜션 등이 많이 생겨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닭모르(닭머루)

닭모르(닭머루)


제주도에서 비수기라는 표현은 사라진 지 오래다. 대신 평수기와 성수기, 그리고 극성수기로 나뉘었다. 이른바 차이나머니가 몰려오고 저가 항공과 숙박 할인 등으로 인해 비수기가 사라진 것이다. 하지만 겨울은 주말(금~일 패턴)이나 설 연휴를 제외하면 대부분 평수기라서 평일을 잘 활용하면 더욱 효율적인 여행이 될 것이다.


특히 이 기간에 저가항공사들은 수요를 예측해 탄력적으로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물론 시간대별 격차가 크기는 하겠지만 잘 활용하면 항공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현재 제주도를 찾는 사람은 일시적으로 줄어든 상태라 항공은 물론이고 호텔도 특가 상품을 많이 내놓고 있다.


송악산 둘레길

송악산 둘레길


당일치기 여행도 크게 힘들지 않다. 이른 새벽 특가 항공편을 선택하고 늦은 저녁에 돌아오면 할인 폭도 크다. 제주 당일치기 여행은 수도권에서 KTX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것보다 시간과 경제적으로 더 낫다고 말할 정도다. 도보여행을 통해 기분 전환을 하고 싶으면 발길 닿는 대로 가면 된다. 아침에 도착해 올레길이나 오름을 관광하고 저녁에 돌아가기도 하고. 바다가 그리우면 바다로 가고, 숲이 그리우면 숲으로 가면 된다.


요즘은 패키지여행보다 자유 여행을 많이 선호하는데, 특히 더 꼼꼼하게 여행 정보를 찾아 놓아야 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자연 관광지와 인위적인 관광지, 유료와 무료 관광지를 적절히 조합하고 즉흥적인 여정을 위해 시간을 넉넉하게 구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계절과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 제주 특유의 날씨는 다양한 오름과 바다 풍경을 만들기도 한다. 자연환경이 빼어난 곳들이 많기에 이동하다가 좋은 그림이 펼쳐지면 기꺼이 멈출 줄 알아야 할 것이다.


원본 포스팅 바로가기 ▶ https://goo.gl/ENAAK3


소셜프렌즈 밝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