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스]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 협력 키워드 'FUTURE'!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한일 국교정상화! 한일 양국은 특히 경제협력 관계에서 상호 발전을 이루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성공적인 경제협력 관계를 이어 오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다음 50년을 향한 미래의 한일협력 키워드는 ‘FUTURE’입니다. 보다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한일 산업협력 관계를 제시하는 것인데요. 이는 앞으로도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동반자적 관계를 이끌어 나갈 내일을 향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키워드 FUTURE와 함께 미래의 한일협력 유망분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Future 미래산업 : 미래 기간산업의 전략적 협력

미래 기간산업 육성 전략 가운데 사물인터넷과 관련된 스마트카와 스마트헬스케어는 한일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기.전자.통신 기술을 융합해 고도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스마트카의 경우, 한국과 일본이 지닌 각각의 강점을 이용하여 협력한다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또한, 스마트헬스케어 역시 양국의 독보적인 기술을 융합시킨다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Utility 인프라 : 제3국 인프라 개발 협력 확대

인프라건설 분야는 제3국 공동진출 경험을 살려 향후에도 이를 더욱 확대시켜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인프라 분야에서 개발 능력과 경험이 풍부한 한국과 정보력과 자금력이 뛰어난 일본은 최적의 파트너가 아닐 수 없는데요. 이러한 협력관계를 지속시켜 나감으로써 향후 인도와 중국이 계획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개발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Tourism 관광 : 아시아 이외 지역 관광객 유치 노력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대부분은 아시아 역내가 차지하고 있는데요. 양국의 관광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미주, 유럽 등 아시아 이외 지역의 관광객 유치 확대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한국과 일본을 연계하는 관광상품 개발, 동아시아판 유레일패스와 같은 통합 교통패스 서비스, 한일간 출입국 절차 및 비자발급 간소화 등의 제도 개선으로 공동 대응해 나가야 합니다. 

Unification 통일 : 북한 인프라 개발 수요 공동 대응

한일간 제3국에서의 인프라 개발 협력 경험을 살려 통일을 대비한 북한의 낙후된 인프라를 개발하는 것 역시 유망한 협력분야입니다. 향후 개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북한의 인프라는 개발 비용만 약 290조원으로 추산되고 있어 ADB 등과 같은 다자정책금융자금 활용면에서 일본의 협력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Resource 자원 : 제7광구 공동 개발 및 해양플랜트 산업 협력

자원개발의 필요성이 높은 한국과 일본은 제3국 자원개발 공동진출 뿐만 아니라 자국의 자원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합니다. 특히, ‘아시아의 페르시아만’이라 불리는 제7광구는 석유와 천연가스 부존 가능성 높은 한일공동개발구역인데요. 이와 함께 해양플랜트 산업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한국의 건조.제작 기술과 설계 단계에서 강점을 지닌 일본 간의 협력 가능성이 높습니다. 

Energy 에너지 : 동북아 슈퍼그리드 실현 및 오일허브 구축 협력

많은 국가가 참여하고 있는 동북아 슈퍼그리드는 한국과 일본이 먼저 나서 성공 모델을 제시한다면 양국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협력사업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은 한국-일본 간 해저케이블 연계망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하고 있는데요. 또한, 원유 수입선의 다변화와 아시아 프리미엄 축소라는 측면에서 상호 이익을 위한 일본의 동북아 오일허브사업 참여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일 산업협력은 개도국을 중심으로 인프라.플랜트 건설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제3국 공동진출이 활성화되며 점차 동반자적 관계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함께 손을 맞잡고 아시아를 넘어 거침없이 세계로 달려가고 있는 한국과 일본인데요.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두 나라의 돈독한 파트너십이 앞으로도 영원히 지속되기를 응원합니다!

* 본 포스팅은 전경련 지역협력팀 황서정 연구원의 자료를 기초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