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봄바람이 부는 요즘, 캠핑 생각나지 않으세요? 한적한 캠프장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상쾌한 공기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꽃도 피우고 캠핑의 하이라이트 바비큐도 즐기고 싶은 분들 많으실 텐데요~ 그런데 아직 캠핑해본 적이 없어 준비물이 뭐가 필요한지 모르겠다고요? 캠핑을 갓 시작하려는데 어떤 캠핑용품부터 사야 할지 고민된다면 소셜프렌즈 쭌님이 소개하는 캠핑 초보자 추천 캠핑용품을 지금 확인하세요!
캠핑을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캠핑은 경제적인 여유가 뒤따라 줘야 가능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고가의 장비가 있어야지만 할 수 있다는 말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집을 사면 그것에 맞게 가구를 들여놓듯이 집안 살림과 비슷한 캠핑용품세트가 있다. 모든 캠핑족이 캠핑 초보 때 돈에 맞춰 캠핑용품을 사다 보면 나중엔 쓰지 않는 것이 생겼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캠핑 초보자가 꼭 구매해야 할 캠핑용품은 뭐가 있을까? 캠핑용품 가이드를 적어본다.
무조건 고가의 장비가 좋을까?
캠핑장비나 용품들이 가격이 비싸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캠핑 초보자에게 고가의 장비는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다. 가정에서 쓰던 용품들을 섞어 캠핑을 가보자. 단, 텐트는 무조건 좋은 것을 사는 것이 맞는다고 난 생각한다. 가격 대 성능비를 따지면서 오래도록 쓸 수 있는 거품 빠진 브랜드들의 전쟁이 지금 시작이 되었다. 캠핑 매장을 갈 때는 인지도 있는 블로그, 카페에서 추천하는 곳으로 가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인터넷으로 캠핑매장 시장조사도 해보고 방문하는 것이 좋고 매장마다 특색을 찾아 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홈쇼핑, 소셜커머스, 중고 캠핑용품 판매장을 이용하면 이익일까?
물론 싸게 사는 제품들이 좋을 수 있다. 단 유행이 지난 재고 상품일 경우, 제품 구매 후 캠핑이 적성에 맞지 않아 제품을 팔게 되면 손해가 될 수 있는 것도 있으니 이 점을 염두에 두자.
캠핑 초보자가 꼭 마련해야 할 캠핑용품은?
텐트, 타프
캠핑할 땐 텐트를 최우선으로 사야 한다. 텐트를 구매할 때 여름철, 겨울철 두 시기를 모두 즐기려면 텐트는 두 종류가 있는 것이 좋다. 봄, 가을, 겨울에는 거실과 방이 구분되는 거실형 텐트를, 여름에는 돔형태, 거실형 텐트 2/3 정도의 크기의 텐트를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 타프는 요즘 자외선 차단기능이 높은 제품들이 많이 나온다. 텐트와 잘 어울리는 색깔로 사계절 갖고 다닐 수 있는 것을 추천한다. 이왕이면 캠핑 매장에서 보고 구매하자. 일단 타프의 성능을 자세하게 보길 바란다. 타프 판매 제품 중 폴대 포함이 있고 별도가 있으니 구매시 체크할 것.
매트, 침낭, 전기온열 매트
쿠션 매트를 사면 캠프장 바닥이 평평하지 않은 곳에서도 편하게 잠을 잘 수 있다. 그러나 굴곡이 너무 심하면 쿠션 매트도 힘들다. 여유가 된다면 조금 고가인 에어매트를 사는 것도 좋다. 처음 캠핑을 할 때 침낭 대신 집에서 안 쓰는 이불을 챙기는 것도 비용을 절약하는 방법의 하나다. 침낭은 꼭 필요할 때 살 것을 고려해보자. 침낭은 머미형, 사각형이 있다. 머미형은 등산용이며 불편하다. 사각형 침낭은 지퍼를 개방하면 이불과 담요로 사용할 수 있다. 전기장판은 전자파가 없는 제품을 사자. 전기매트는 사계절 필요하다. 여름에도 비가 많이 내리면 지역에 따라 저녁에는 춥다. 침낭, 아이들 옷을 쉽게 말릴 수 있으며, 습기를 제거할 수 있어 좋다.
의자, 테이블
의자 종류는 릴렉스체어. 로우체어, 백패킹체어(폴대 접이식체어), 암체어 방식으로 약 4가지로 구분된다. 이 중 릴렉스체어, 암체어, 로우체어, 백패킹체어 순으로 부피가 크다. 의자를 살 땐 부피를 꼭 고려하자! 4인 기본 릴렉스체어 1개, 나머지는 로우체어, 백패킹체어를 추천한다. 암체어도 릴렉스체어와 부피가 비슷하다.
캠핑 테이블은 알루미늄 2단, 3단, 4단 방식과 우드테이블 두 가지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알루미늄 테이블의 장점은 일단 가볍고 저렴하며, 수납력이 좋다. 우드테이블은 가격이 쓸만한 가격은 20~30만 원 정도다. 캠핑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우드 테이블을 추천하지만, 저렴한 제품은 휘거나 부서지기 쉽다.
주방용품 - 코펠, 식기 등
코펠은 스테인리스 재질 제품을 사는 것을 권장한다. 경질 코펠(알루미늄 재질)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음식을 조리할 때 태우거나 가열시 자칫 내구성이 떨어져 휘거나 망가질 수 있다. 캠핑식기는 4가지로 나누어진다. 스테인리스, 에나멜, 식물성 재질 혼합, 플라스틱이다. 가장 보편적으로 쉽게 쓰는 제품은 스테인리스 재질이다. 에나멜 제품은 예쁘지만 비싼 편이다. 캠핑을 처음 시작할 땐 집에서 쓰는 도마, 칼, 수저를 갖고 다녀도 된다. 캠핑에 취미를 붙이고 투자 가치가 있을 때 차후에 구매해도 괜찮다. 양념 통은 마트에서 작은 크기에 들어있는 양념을 구매해 가방에 넣고 다니자.
랜턴은 충전식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충전 랜턴은 2개를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밤늦은 시간의 캠프장은 어둡다. 아이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작은 미니랜턴을 추가로 마련하는 것이 좋다. 랜턴의 차이는 비슷하지만, 간혹 무겁고 불편하고 비싼 것들이 있다. 직접 매장에서 보고 구매하자.
화로대, 버너
화로대는 대자와 중자가 있는데 대개 '중' 정도의 크기를 많이 쓴다. 덜 무겁고 접기 편한 것이 좋다. 캠핑장에서 분실하기 쉬운 것이 재받침이다. 재를 버릴 때 재받침까지 같이 버리고 오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자.
버너는 원버너, 투버너, 등산, 낚시 버너 등이 있다. 구입시 초보들은 투 버너를 권장한다. 설치시 안정감이 있으며 조리시 안정감이 떨어지는 제품은 코펠이 쓰러질 수 있다. 화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투버너 제품을 구입하면 조금 더 안정적으로 쓸 수 있다. 버너의 방식은 액출식과 기화식이 있다. 액출은 일회용 가스통을 거꾸로 설치해 액체를 연소하는 방식이며, 화력이 강하고 일정하다. 기화식은 날씨에 따라 화력이 달라질 수 있으며, 화력이 약하지만 안전한 장점이 있다. 조리시간이 늦은 편이다. 단 LPG 가스통을 사용하면 기화식 버너로 화력이 강하지만 부대비용 가스통, 조절기 등등 부속품 비용이 발생한다.
바람막이 옷
캠핑장은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심하다. 한여름이 아닌 경우를 제외하고 바람막이 겸 두꺼운 점퍼를 소지하고 다니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비 올 때를 대비해 우비를 꼭 챙기자. 텐트를 설치하거나 철수할 때 비를 맞아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가방 - 설거지 가방, 아이스박스, 소프트 쿨러
캠핑 가방은 일단 집에 있는 가방을 쓰고 캠핑을 조금 다녀본 후에 구매하자. 요즘은 캠핑용품이 가방 안에 포함되어 있는 제품이 많다. 설거지 가방과 건조망은 꼭 사야 한다. 설거지 가방 가격은 2, 3만 원 정도. 부드럽고 접기 편하면서 두꺼운 원단을 사용한 제품을 추천한다. 아이스박스와 소프트쿨러는 방식은 다르지만, 보랭기능이 있는 것은 같다. 아이스박스는 5~8월에, 소프트쿨러는 나머지 계절에 사용하면 좋다. 소프트쿨러는 1박 2일 캠핑에는 무더운 여름을 제외하고 사용 가능하다. 구매 시 제품을 보고 선택하자.
릴선
감는 방식보다 공기순환이 잘되는 제품을 사면 과열로 인한 화재를 막을 수 있으며, 릴선은 모두 풀어서 사용하면 안전하다. 가정용 전열 기구는 화재의 위험이 있으니 캠핑 때는 사용하지 말자.
봄, 가을, 겨울에는 낮과 밤 온도의 차이가 크고 저녁에는 쌀쌀해 실내 공간이 필요하며 난로를 써야 할 때도 있다. 텐트의 크기에 따라 쾌적함이 다를 수 있는 것이 캠핑이다. 여름처럼 무더운 계절의 캠핑은 곤욕스럽다. 더운 날씨에 땀을 흘리면서 고생하는 캠핑족들을 보면 대단한 것을 느낀다. 쉽고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침실만 가능한 텐트와 그늘막을 설치하면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어 보다 시원하고 즐겁게 캠핑할 수 있다.
지금까지 캠핑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를 적어 보았다. 캠핑은 절대 자만해서는 안 되는 취미다. 천천히 배우는 마음으로 즐기자.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캠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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