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15년의 두 번째 달입니다. 강추위가 매서웠던 1월과 달리 2월은 봄이 오려는 듯 추위가 잠시 주춤합니다. 반면 경기는 아직 한겨울 추위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데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달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2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92.1로 4개월 연속 기준선인 100을 하회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1월의 90.3보다는 1.8이 상승한 것입니다. 그 자세한 조사 결과와 원인을 함께 살펴볼까요?
* BSI(기업경기실사지수, Business Survey Index)란?
BSI는 기업이 체감하는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100을 상회하면 긍정적으로 경기를 전망한 기업이 부정적 전망을 한 기업 수보다 많다는 뜻이고, 기준선 100을 하회하게 되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그래프에서도 알 수 있듯이, 2014년 11월부터 4개월 연속 BSI가 100을 하회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부정적 전망이 지속된 요인엔 내수경기 부진 지속, 중국·일본 등 주요 교역국 경제 부진, `15년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조정 등이 반영됐다고 보입니다.
동이 트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부정적인 전망이 이어지지만, 하루 빨리 경기회복과 내수 활력을 통해 밝은 미래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 본 포스팅은 전경련 경제정책팀 전종대 연구원의 자료를 기초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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